혼트
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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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ime of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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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시죠?' 살다 보면 간혹 이런 질문을 받곤 하지... 뭐 갑작스레 등장한 나란 존재 때문에 상대가 의문을 가진 것이겠지만... 여하튼 '넌 누구냐?'란 질문을 받으면 나만 그런지는 모르지만 잠시 머쓱해지지.... 때론 정말 '난 누구야?' 라고 스스로 생각해 볼 때도 있었던 것 같아... 내가 분명 이 자리에 있는데.... 분명 이유가 있어서 오긴 왔는데.... 대체 내가 지금 뭐 하러 온 거냐? 내가 정말 잘하는 짓일까? 오늘은 잘돼야 할 텐데.... 뭐야 이자식 이거 내가 온다는 것을 알려주지도 않은 건가?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지금 이 시간 어딘가에 존재하는 나라는 존재에 의문을 받을 때가 있지... 살다 보니 참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 벌어지곤 했어.... 정말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때론 기적 같은 일들이 눈앞에 펼쳐져... 웃기는 것은 놀라운 그런 순간들이 세월이 지나면 평범한 과거 속에 묻히고 만다는 거야.... 정말 도저히 일어날수 없는 놀라운 경험들도 나이라는 망각에 아가리 속에 먹히면 잊혀지고 만다는 거였어... 지금 내가 하는 얘기들은 그런 얘기일지도 몰라... 이 이야기에 시작점 당시엔 내가 이런 자리에서... 이렇게 느긋하게 차나 마시며 당신과 함께할 줄 상상이나 했겠어?

드레곤월드

본 작품은 총 9권으로 이루어진 장편 소설로써 퓨젼판타지 장르입니다. 이 소설은 무와 협을 기반으로 판타지의 세계가 고도로 발전된 문명들과 충돌을 소재로 하며 살이 갈리고 피가 튀는 살벌한 소설이다. 하지만 그 바탕엔 사랑이 녹아있다. 매 편마다 숨 쉴틈 없이 급박하게 변해가는 스토리전개와 다양한 인물들의 등장 속에.... 혹자는 드레곤이 되어 세상을 호령하고.... 혹자는 그 드레곤 피어에 몸살을 앓으며 살아가는 현세에 사람들과 다를 바없는.... 소설과 함께하는 동안 필자와 독자가 공유하는 그 무엇이 사랑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