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세 쿄코
하야세 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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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이 다른 후작님과 운명적 사랑

스펜서 후작 가에서 메이드로 일하는 줄리아는 어느날 괴한들에게 납치당한다. 위기 속에서 줄리아를 구해준 사람은 바로 줄리아가 몰래 사랑하던 스펜서 가의 당주 에드워드. 무사히 그녀를 구한 에드워드는 갑자기 줄리아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이 모든 게 꿈이라 생각한 줄리아는 그에게 몸도 마음도 모두 바친다. 어린 시절의 기억이 전혀 없는 데다가,  메이드와 후작이라는 신분 차이로 에드워드에 대한 감정을 억누르는 줄리아와,  그런 줄리아에게 헌신적으로 다가가는 에드워드 사이에 싹트는 사랑. 하지만 그녀의 과거와 얽힌 위험한 사건들이 점점 다가오는데…….

왕자는 사랑에 무릎 꿇는다

─1930년. 유럽 북부에 위치한 대국 아르바니아. 거듭되는 폭정에 국민들의 불만은 하늘을 찌르고, 왕자인 쇼는 국왕의 명령에 따라 이웃나라와의 내통을 꾀하고 있다. 국왕의 양자인 쇼는 본래 반역자의 아들로, 언뜻 보기에 왕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하지만 사실 친부모의 원수를 갚기 위해 복수를 계획하고 있었다. 그런데 사관학교 동기이자 옛 연인인 리하르트가 왕족을 지키는 근위대에 배속되면서 쇼는 아직 남아있던 감정의 파편이 요동치는 것을 느낀다. 오로지 쇼를 보호하기 위해 근위대에 들어온 리하르트는 적극적으로 쇼의 속내를 파고들려 하고, 국왕 역시 모반의 낌새를 눈치채면서 사태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하는데…….

작열의 서약

거친 사막의 왕국, 갈리치아의 제2왕자 자비아스. 그는 어릴 때부터 함께 자라온 근위병 미즈키를 마음에 두고 있다. 그러나 미즈키는 자비아스의 감정을 받아주지 않고, 몸이 단 왕자는 주종관계를 내세워 미즈키의 몸을 요구한다. 충심을 이용해 몸을 탐하면서도 누구보다 그를 사랑하는 자비아스. 그러던 중 국왕의 서거 이후 제1왕자 모하메드가 왕위에 오르고, 자비아스는 느닷없이 목숨을 위협받는 처지에 놓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