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잠든 사이 몰래 평화를 지키는 한국의 비밀스러운 히어로,그게 바로 나다.고생이란 고생은 다 했지만 결국 세상을 구하지 못한 채 죽었고,새로운 세상, 그리고 새로운 몸에서 눈을 뜨며마법소녀 따위 다신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아무것도 안 할 거야.’‘나대지 말자. 위험이 있으면 돌아가자. 다른 사람 인생에 참견하지 말자.’…다짐했는데,새로운 세상도 나를 가만두지 않는다!*산에 돌아다니는 더스트를 패면 일정 확률로 보석이 나온다. 그 순간 눈앞으로 내가 손가락을 지키기 위해 갚아야 할 빚 10골드가 스쳐 지나갔다.‘…이거, 들키지만 않으면 되는 거 아냐?’다른 사람을 안 도울 거라고만 했지, 나를 위해서도 안 쓰겠다고 한 적은 없잖아.일단 되는 대로 생각해 놓고 보니 대단히 설득력 있는 소리 같았다. 머릿속이 밝아지면서 이제 해야 하는 일이 뭔지 명확해졌다. 나는 머릿속을 내리치고 가는 깨달음에 쩍 입을 벌렸다.“마물을 줘패야겠어.”#이세계 빙의 #먼치킨여주 #하녀여주 #힘숨찐 #대형견남주 #양아치남주 #계략능글남주 #역하렘 #여주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