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8부리그 소속 축구선수, 어느 날 자신의 전생을 각성했다. '나는 전생에 이순신 장군의 호위무사였다.'

은퇴 후, 심리센터 소장으로서 선수들을 케어하던 홈런왕 출신의 강지훈. 인생 2회차에서는 만년 꼴찌팀에 입단하여 천재포수로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선수들의 잠재력을 폭발시켜 돌풍을 이끄는데...

어느 날, 치킨 프랜차이즈 회사의 슈퍼바이저로 일하는 내게 상태창이 나타나더니 S급 난도의 퀘스트를 마구 던졌다. 가맹점 매출을 올리라는 건 이해하겠는데, 연계 퀘스트가 계속 이어졌다.  횟집, 보쌈집은 말할 것도 없고 하다못해 부도 직전의 화장품 회사, 오피스 빌런 퇴치까지 가지가지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라는 퀘스트였다. 이런 퀘스트를 수행하다보니 나 자신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 모두 '아름다운 변신'을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