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가 사는 그림자의 땅과 인간이 사는 평범한 도시. 두 세계가 맞물려 돌아가며 소리 없는 전쟁이 시작된다. 과거의 연인을 잊지 못하는 남자와 모든 기억을 잃은 여자. 그럼에도 다시 만난 두 사람, 다시 시작되는 사랑. 어그러진 질서를 되돌리기 위한 뱀파이어들의 치열한 싸움과 그 속에서도 의연하게 피어가는 사랑. . . . . “당신이랑 만나서 참 다행이에요.” “새삼스럽게 무슨 소리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인 것도 다행이구요.” 소소한 사랑 고백에 도진이 피식 웃으며 그녀를 안은 손길에 힘을 더했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너를 사랑해서 다행이야.” . . . . 마침내 모든 뱀파이어 위에 우뚝 서게 되는 그 날에 위협과 암투가 사라지리라!
친구의 투신자살 막으려다 실수로 제가 떨어진 것까진 기억이 나는데, 눈을 떠보니 웬 장발의 미남이 이상한 말을 한다?! “여긴 마계다.” 몇 분 전까지 지극히 평범했던 남고생 유신, 마계에 떨어지다! . . . 갑작스럽게 시작된 마계에서의 생활. 삼천 년 전 살았던 고위마족 〈란티스 아란가르츠〉의 이름으로 살게 된 유신. 전혀 다른 언어와 환경에서 기약도 없이 살아야 하는 비운의 주인공이 되었을 뿐더러 시시각각 벌어진는 사건과 사고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텨나간다. 마계의 유일한 인간으로 4대 공작은 물론, 마왕, 마신까지 든든한 빽을 얻게 된 것도 잠시, 자신의 몸에 천계와 마계를 어우르는 비밀이 숨어있다는 것을 알게되는데……. 마계와 천계, 인간계까지 차원을 넘나드는 모험의 주인공이 된 란티스. 그의 좌충우돌 마계 성장기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