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곰곰
무곰곰
평균평점 3.30
봉인 풀린 고인물 용사
3.3 (6)

나는 마왕을 죽이고 세상을 구했다. 인류를 위해서. 그래, 그랬지. 이젠 아니야.

레벨업하는 신입 성좌

천재를 넘어 괴물이라 불린 전설적인 헌터 유성재. 그 누구도 닿지 못한 탑의 정상에 최초로 등반을 성공하지만, 그런 그가 정상에서 얼떨결에 빈 소원은 ‘더 어려운 것 없냐’는 것. 뒤늦게 취소해보려고 해도 낙장불입이라, 결국 그는 스킬도 아이템도 아무것도 없는 채로 두 번째 삶에 환생하게 된다. 주먹은 어디 닿기만 해도 뼈가 나가고 굳은살로 배겼던 손바닥은 말랑하기만 하는 등 정말이지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진심으로 탑을 즐겼던 유성재는 앞으로 펼쳐질 던전도 기대되기만 하는데. 그런 그에게 들려온 전언 한마디는 이랬다. [신들의 서사에 편입된 것을 환영합니다, 성좌 유성재.]

업적을 다시 쓰는 엑스트라

도감 수집 다 끝낸 게임에 들어와버렸다. 엑스트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