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남주와 결혼해 그에게 죽임을 당하는 엑스트라 악역에 빙의했다.사망 플래그를 피하기 위해, 남주와 엮이지 않으려 했는데…“여, 여기 왜 이렇게 추, 추, 추, 추워요.”땔감 살 돈도 없는 너무너무 가난한 공작가를 보고 마음이 바뀌었다.어차피 남주와 이혼하려면 5년은 기다려야 한다.그동안 가문도 살리고, 남주도 잘 키워서위자료로 한 재산 받아서 이혼하자!“루스. 갖고 싶은 거 없어?”“갖고 싶은 거?”“응! 뭐든 말만 해!”“그럼 나 누나 사주면 안 돼?”“뭐? 나를?”그런데 내 어린 꼬마 남편은 너무 순하고 예뻐서점점 사랑스럽고 귀엽게 느껴진다.하지만 내 신수가 루스에게 뭔가 있다고 경고하는데…[마스터, 저 애는 위험해요.]“괜찮아, 까망아.”[만약 그러다 뒤늦게 후회하면요?]어쩌면, 이건 그냥 내 고집일 수 있지만…‘누나는 내가 지켜야 하니까.’오롯이 나만 바라보는 그 애를 믿고 싶어졌다.
역사상 가장 천재적인 마법사이자 수만 명이 넘는 사람을 죽인,악룡의 하나뿐인 딸인 슈린 스트로겔.학대를 서슴지 않던 악룡을 제 손으로 죽인 날,동료인 줄만 알았던 자에게 배신당하고 그녀 역시 죽임을 당한다.그리고 하필이면 의지할 곳 하나 없는 고아의 몸에 빙의하게 되는데.‘내 인생은 뭐가 문제지?’마력을 잃은 데다, 이제는 고아원 원장에게 학대당하는 신세가 된 슈린.어떻게든 살고 싶어 발버둥 치던 그 순간, 누군가가 그녀 앞에 나타난다.“그 아이, 내가 입양하고 싶은데.”피에 미친 마물 살해자라 불리는 알테이라 클라스타 공작.“어때, 내 딸이 될 생각이 있나?”그렇게 클라스타 공작가의 외동딸, 아리엘 클라스타가 된 슈린.이후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되는데.......
교통사고를 당한 뒤 미연시 게임 속 악녀 ‘사티나’로 환생했다!기억을 잃은 채 가짜 공녀, 사티나 베르사벳으로 살아왔는데…….약혼자가 다른 여자와 키스하는 걸 보게 된 23살 생일, 전생의 기억을 되찾았다.[저는 당신의 플레이를 돕기 위한 최첨단 AI 시스템, 리브라고 합니다.][본 게임은 오롯이 플레이어만을 위하여 진행되는 게임입니다.][앞으로 플레이어의 쾌적한 플레이를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갑작스레 찾은 기억에 막막해하던 중 나타난 시스템의 도움에 기뻐한 것도 잠시.미연시 <성녀 메이커>의 악녀 ‘사티나’에게 할당된 100개의 엔딩 중 사망도, 감금도 없는 엔딩은 '100. Normal Ending' 단 하나뿐!게다가 그녀의 행보를 막을 남주 후보들은 하나같이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는데…….과연 사티나는 다섯 명의 시선을 피해 자유 도시 국가 플란첼로 망명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