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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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수관의 몫 - 죽여주는 직장 생활 /밖/ 시리즈 3

"오피스 스릴러 중단편선 미씽아카이브 테마 단편집 <죽여주는 직장 생활> <징수관의 몫>은 외계 행성으로 떠나는 세대 우주선의 공기세 징수관의 이야기다. 그렇다. 이 우주선에서는 공기도 유료다. 세대 우주선 새터 1016호의 상황은 좀 심란하다.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수반이 자원을 밀매한 사실이 드러나 인공지능 연합체가 정부 인사들을 쫓아냈다. 공무원들은 청사 앞에서 파업을 하고 있고, 공기세 징수관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징수관 소리는 자기 일을 열심히 해낸다. 그러다 문득 소리는 이상한 현상들을 목격한다. 사람이,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새터 1016호는 외부와 단절된 우주선이다. 보이지 않는 사람들은 어디로 가 버리는 걸까? 공기가 흐르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 수 있는 공기세 징수관 소리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문제를 추적해 나간다. 시대가 바뀌고 공간이 바뀌어도 항상 사람이 문제다."

무정하고도 무심한 - 송한별 칠링 SF 소설집

"막막하면서도 오싹한 칠링 SF 소설집 <무정하고도 무심한> <무정하고도 무심한>은 장르 소설 작가이자 기획 편집자인 송한별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쓴 작품 중 호러 SF 작품만 따로 모은 중단편 소설집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막막하고 답답하며 때로는 독자의 피를 싸늘하게 식히는 정서의 작품들을 선별해 수록했다. <무정하고도 무심한>의 배경은 우주선이나 외계 행성 같은 먼 곳이기도 하고, 인류가 멸망해 버린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지금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기도 하다. 그곳에서 주인공들은 외계 생물체를 연구하고, 수상한 아이스크림의 정체를 추적하고, 커다란 벌레나 좀비 떼로부터 달아나고, 기이한 외계 유물에 현혹된다. 총 10편의 수록작을 관통하는 테마는 칠링(chilling)이다. 한겨울 바짝 끌어당긴 외투 안으로 파고드는 차가운 손길 같은, 알면서도 막을 수 없고 알아 봤자 나아질 것 없는, 싸늘하고도 막막한 감정이 이 책의 핵심이다. 깜짝 놀래키고 빠르게 몰아세우는 호러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칠링 SF를 소개한다.  * 알림 : 표지의 이미지는 의도된 것으로 오류나 누락이 아닙니다. 열람에 도움 되시기 바랍니다."

용과 편의점과 모험가 - 안녕 드래곤 시리즈 4

"용에 대한 모든 이야기 미씽아카이브 테마 단편집 <안녕 드래곤> <용과 편의점과 모험가>는 아주 긴 시간을 살아가는 용과 순간을 살아가는 인간이 편의점이라는 이상한 공간에서 만나 서로 어울리고 받아들이는 동양풍 판타지 로맨스다. 용은 오랜 잠에 대비해 고즈넉한 곳에 둥지를 튼다. 이곳이라면 자고 일어나도 조용할 거라 믿고요. 그런데 깨어나고 보니 편의점이라 하는 이상한 가게가 덜렁 자리를 잡고 말았다. 어리둥절한 것도 잠시. 호기심에 몸을 일으킨 용은 그곳에서 삶을, 시간을, 영원을 나눌 상대를 찾아낸다."

당신의 우상 - 나비처럼, 날아 시리즈 4

"나비와 소녀, 상승의 이야기 미씽아카이브 테마 단편집 <나비처럼, 날아> 우주소녀, 공원소녀, 이달의 소녀. 한국에는 소녀의 이름을 단 그룹이 많고, 한국에서 소녀 이야기를 할 때에는 아이돌을 다루지 않을 수 없다. <당신의 우상>은 노답 케이팝 리스너인 작가가 목격해 온 모습들을 해체해 재구성한 소설이다. 전지적 화자가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바라보는 리얼리즘 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고, 걸그룹 잔혹사라고도 할 수 있다. 소설 말미에는 지난 십여 년간 이어져 온 걸그룹 잔혹사가 정리되어 있다."

외우주 무역선 스페이드호

<외우주 무역선 스페이드호> 정신 없이 웃고 마는 코믹 SF 소설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는 외우주 무역선의 좌충우돌 여행기 루트 선장이 이끄는 우주선 스페이드호는 지구를 떠나 머나먼 우주를 항해하는 무역선이다. 이 행성에서 저 행성으로, 별들을 오가며 물건을 사고파는 무역선원의 삶은 힘들기는 하지만 결코 심심하지는 않다. 매일매일 새로운 일이, 다른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특이한 일들이 일어나고는 하기 때문이다. 스페이드호가 마주하는 문제들은 이를테면 이런 것들이다. 우주 한가운데에서 갑자기 통신사가 사라지더니 그 자리에 웰시 코기가 나타난다. 창고에서는 밀반입된 무기가 발견되고, 고된 노동에 지친 선원들은 인간임을 포기하고 기계가 된다. 그뿐일 리가 없죠. 외우주의 어둠은 깊고도 깊다. 그리고 이 모든 사건에서 개가 귀엽다. 외우주 무역선 스페이드호는 틈만 나면 딴생각을 하면서 사고를 치는 선원들과 어떻게든 사고를 수습하려고 더 큰 사고를 저질러 버리는 루트 선장의 이야기다. 사건과 사고가 끊이질 않는 좌충우돌 우당탕탕 모험담을 좋아한다면, SF 장르로만 할 수 있는 농담들이 궁금하다면, 블랙 코미디가 취향이라면 놓치지 말길. 외우주 무역선 스페이드호는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켜 줄 테니까.

|무정하고도 무심한

<개정판|무정하고도 무심한> 싸늘하게 피가 식는 호러 SF 소설집 무정하다 못해 무심한 세계의 이야기 『무정하고도 무심한』은 장르 소설 작가이자 기획 편집자인 송한별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쓴 작품 중 호러 SF 작품만 따로 모은 중단편 소설집으로, 그중에서도 특히 막막하고 답답하며 때로는 독자의 피를 싸늘하게 식히는 정서의 작품들을 선별해 수록했다. 작품의 배경은 우주선이나 외계 행성 같은 먼 곳이기도 하고, 인류가 멸망해 버린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지금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기도 하다. 그곳에서 주인공들은 외계 생물체를 연구하고, 수상한 아이스크림의 정체를 추적하고, 커다란 벌레나 좀비 떼로부터 달아나고, 기이한 외계 유물에 현혹된다. 총 10편의 수록작을 관통하는 테마는 칠링(chilling)으로, 한겨울 바짝 끌어당긴 외투 안으로 파고드는 차가운 손길 같은, 알면서도 막을 수 없고 알아 봤자 나아질 것 없는, 싸늘하고도 막막한 감정을 의미한다. 깜짝 놀래키고 빠르게 몰아세우는 호러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칠링 SF 소설집, 무정하고도 무심한의 세계에 초대한다.

당신의 우상

<당신의 우상> 나비와 소녀, 상승의 이야기 미씽아카이브 테마 단편집 <나비처럼, 날아> 우주소녀, 공원소녀, 이달의 소녀. 한국에는 소녀의 이름을 단 그룹이 많고, 한국에서 소녀 이야기를 할 때에는 아이돌을 다루지 않을 수 없다. <당신의 우상>은 노답 케이팝 리스너인 작가가 목격해 온 모습들을 해체해 재구성한 소설이다. 전지적 화자가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바라보는 리얼리즘 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고, 걸그룹 잔혹사라고도 할 수 있다. 소설 말미에는 지난 십여 년간 이어져 온 걸그룹 잔혹사가 정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