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와 소녀, 상승의 이야기 미씽아카이브 테마 단편집 <나비처럼, 날아> 어쩌면 예술가라는 직업만큼 특이하게 인식되는 직종도 없을지 모른다. 약간의 기행도 작가라고 하면 넘어가 주는 경향이 있으니까. 그런 예술가를 가족으로 두는 건 어떤 삶일까? <나비가 되어>는 유명 작가인 할머니와 작가가 되고 싶은 딸의 이야기다. 주인공 선경은 수능을 마친 고등학생이다. 여느 때와 같이 시간을 보내는데, 호랑이 같던 어머니가 사실 선경에게는 할머니가 있었다고 고백한다. 옛날에 죽은 줄만 알았던 할머니가 선경이 좋아하는 대작가 한태서라는데,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일까? 대하 소설의 마지막 권 작업을 앞둔 한태서는 병원에서 암 투병 중이다. 선경은 그런 것도 모르고 처음 만난 할머니이자 작가에게 당신의 글을 좋아한다고 팬심을 고백한다. 그리고 이 사건이 세 사람의 삶을 바꾸게 된다. 사람들은 가끔 위대한 작가 역시 한 명의 사람이라는 걸 잊고는 한다. 그들에게도 가족이 있고 삶이 있는데됴. <나비가 되어>는 위대한 작가의 가족으로 살고 그 삶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다."
<슈뢰딩거의 아이들> 제1회 문윤성 SF 문학상 대상 수상작 100편 넘는 SF 장편소설 응모작 중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 선정! 선천성 근위축증으로 평생을 휠체어에 앉아 세상을 바라본 작가가 존재하면서도 존재하지 않는, 소외된 존재들을 위해 세상에 던지는 질문! “그런데 왜 유령이어야 하죠?” “《슈뢰딩거의 아이들》은 지금 우리의 현실을 달리 바라보게 만드는 성공적 SF!” — 김초엽, 소설가 “섬세하게 세공된 소설의 맛과 SF가 그려주는 새로운 세계의 묘한 멋, 모두 만족” — 민규동, 영화감독 “기술이 발전해도 해결되지 않는 소수자 배제라는 이슈와 그에 맞서려는 학생들의 이야기” — 이다혜, <씨네21> 기자 선천성 근위축증으로 초등학교 시절부터 휠체어를 타고 학교를 다녀야 했던 최의택 작가는 고등학교 때 큰 수술을 받고 후유증으로 학교를 중퇴해야 했다. 그리고 종일 누워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다가,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학교에 다닐 때도 싫어했던 국어 시간이지만, 할 수 있는 일이 그것밖에 없었기 때문에, 하루에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서너 시간을 꼬박 글 쓰는 데 매달려 1년을 꼬박 써서 습작 장편을 완성했다. 그렇게 시작한 글쓰기가 10년이 되었고, 스티븐 킹과 정유정을 좋아하던 최의택 작가는 2019년 정보라의 글을 읽고 SF를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2021년 제1회 문윤성 SF 문학상에서 100편이 넘는 응모작 가운데 대상을 수상하며 마침내 세상에 나섰다. 대상 수상작인 《슈뢰딩거의 아이들》은 존재하면서도 존재하지 않는 취급을 받는 소수자들을 위해 쓴, 그리고 소수자의 목소리를 최의택 작가가 옮겨 쓴 “지금, 여기, 우리”들의 이야기다. 《슈뢰딩거의 아이들》은 제1회 문윤성 SF 문학상 심사를 맡았던 김초엽 작가, 민규동 영화감독, 이다혜 기자로부터 “다양한 정체성을 지니면서도 정체성만으로 환원되지 않는 입체적인 인물 조형이 매우 인상적이며, 기술을 통한 격리와 배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는 평을 받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했다. 2050년대 근미래 대한민국, 세계 최초의 완전몰입형 가상현실 중고등학교 ‘학당’이 문을 열고 이제 학생들은 모두 자신만의 ‘아바타’의 모습으로 실제 학교와 똑같은 모습의 ‘학당’에 등교한다. 그런데 학생들 사이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유령 같은 모습이 종종 목격되고, 그 유령의 정체는 ‘학당’의 두 번째 입학식 날 놀라운 사건과 함께 밝혀지게 되지만, 작가가 ‘청소년 범죄소설’이라고도 부른 ‘우리들’의 이야기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나비가 되어> 나비와 소녀, 상승의 이야기 미씽아카이브 테마 단편집 <나비처럼, 날아> 어쩌면 예술가라는 직업만큼 특이하게 인식되는 직종도 없을지 모른다. 약간의 기행도 작가라고 하면 넘어가 주는 경향이 있으니까. 그런 예술가를 가족으로 두는 건 어떤 삶일까? <나비가 되어>는 유명 작가인 할머니와 작가가 되고 싶은 딸의 이야기다. 주인공 선경은 수능을 마친 고등학생이다. 여느 때와 같이 시간을 보내는데, 호랑이 같던 어머니가 사실 선경에게는 할머니가 있었다고 고백한다. 옛날에 죽은 줄만 알았던 할머니가 선경이 좋아하는 대작가 한태서라는데,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일까? 대하 소설의 마지막 권 작업을 앞둔 한태서는 병원에서 암 투병 중이다. 선경은 그런 것도 모르고 처음 만난 할머니이자 작가에게 당신의 글을 좋아한다고 팬심을 고백한다. 그리고 이 사건이 세 사람의 삶을 바꾸게 된다. 사람들은 가끔 위대한 작가 역시 한 명의 사람이라는 걸 잊고는 한다. 그들에게도 가족이 있고 삶이 있는데됴. <나비가 되어>는 위대한 작가의 가족으로 살고 그 삶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