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은 버림받고 천재는 태어난다. 전설적인 천마 단리우천은 섬마대의 배신에 수신호위와 함께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낯선 세계에서 눈을 뜬 그는 연기 지망생의 몸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천마교주의 수십년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무술감독은 오늘도 천마가 부담스럽다.
마계의 경계와 맞닿은 얼어붙은 땅 베이라몬의 변경백 헤로이크. 마족과의 싸움에서 장렬히 전사한 그가 눈을 떴다. B급 아이돌 변경백으로. 변경백이 가지고 있던 기억을 바탕으로 우선 통장을 터지게 불려놓고. "시작한다. 인생 2회차."
영물을 노린 이들의 모의로 가문이 무림공적으로 몰리고 나의 죽음을 끝으로 천씨세가는 완전히 멸문하였다. '그런데 왜...?' 눈을 뜬 나는 어린 시절로 돌아가 있었다. 본가의 무인들과 함께.
어느 날 의가에 찾아든 무인들. 그들의 싸움에 휘말려 의가의 가솔들이 쓰러지고 흉수는 대법을 시행해 가주의 아들, 사주영의 육체까지 장악하려 한다. 알 수 없는 이유로 대법이 실패하며 과거로 돌아온 사주영은 자기가 알고 있던 치료법을 통해 의가를 키우고 흉수를 향한 복수를 준비한다.
무협소설 속에서 깨어났다. 그것도 하필 주인공이 죽는 장면에서. 잠깐… 소설 ‘십파일방’에 쉬어터진 떡밥이 엄청 많았는데? 회수 안 된 기연을 차지하며 내 사문을 십파일방의 일원으로, 아니 천하제일문으로 키우겠다!
강시를 죽이자 눈앞에 글씨가 떠올랐다. 십일(十日)? 저게 뭐지? 강시가 나타난 세상, 강시를 죽이면 나에게만 내공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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