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세운 철벽 무너뜨리기> 스타트업을 살리고자 대표의 지시로 팀장급의 신입사원이 입사했다. 신입사원 교육 시간에 처음 만나 자신을 향해 생글생글 웃는 그녀에게서 시선을 거둘 수 없었던 성민. 그 후, 성민이 여러 시도를 통해 다가가 보려 하지만 물러서기만 했던 수빈. “자꾸 저한테 이러시면 불편해요.” “왜요?” “불편하죠. 회의하자고 만나서 자꾸 딴 소리만 하시잖아요.” “나는 수빈님이랑 업무상 대화만 하고 싶지 않아요.” “...... 그냥 제가 대표님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빠지겠다고.” “정훈님과는 사적인 얘기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왜 나랑은 안 하는 겁니까?” 성민이 다가갈수록 뒤로 물러나며 철벽만 치는 수빈. 성민은, 수빈이 세운 철벽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자존감 낮은 그녀가 연애하는 법> “우진 씨 같은 사람이 왜 날 좋아해요?” “좋아하니까 좋아하는 거죠. 왜요? 안 돼요?” “그러니까 왜 나 같은 사람을 우진 씨 같은 사람이 좋아하냐구요.” “누나 같은 사람이 어떤 사람인데요?” “못 생기고, 뚱뚱하고….” “진짜 못났다.” 지난 시간 연애로 인한 상처가 가득한 시아. 아는 동생의 부탁을 들어주러 갔다 우연히 만난 우진. 우진이 좋아한다며 사귀자고 말하지만 시아는 거절한다. 어리고, 잘 생겼고, 성격도 좋아 인기 많은 우진이 절대 자신을 좋아할 리가 없으니까. 낮은 자존감에 의심이 가득한 여자 시아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하고픈 우진.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할 수 있을까? 별다를 것 있는 별다른 단편 로맨스 별다름.
오며 가며 눈인사만 하는 정도인 유준과 하은. 회사의 전 직원이 모여 회식하던 날 술 때문인지 결국 사고가 나고 말았다. "그래서, 하은 씨는 아무렇지 않다는 거예요?" "그냥 둘이 하룻밤 잘 즐겼으면 된 거 아닌가요?" "그냥 즐기는 상대일 뿐이었어요?" "아니, 애초에 이렇다 저렇다 할 사이가 아니었잖아요." "근데 이제는 그렇게 됐잖아요." 하은은 술을 너무 많이 마신 탓에 과정은 기억나지 않는다. 잠에서 깨어 눈을 떠보니 유준이 맨몸으로 옆에 누워 있었다. 과정은 모르는데, 이제는 다음 스텝을 밟자고 한다. 갑작스러운 하룻밤을 계기로 관계를 진전시키려는 유준과 늘 그래왔듯 거리를 두고 지내자는 하은. 유준과 하은은 결국 어떤 관계가 될까? 별다를 것 있는 별다른 단편 로맨스 별다름.
1년 정도 만난 아린과 주원. 그런데 주원이 변했다. 전보다 연락이 안 되고, 만남도 줄었다. “잠깐 보는 것도 안 돼?” “말했잖아. 일이 많다니까?” “보고 싶은데….” “보고 싶은 거야 나도 마찬가지야. 근데 일이 너무 많다.” “치….” “미안해. 내가 너무 바쁜 삶을 살고 있어서….” 어디서 뭘 하고 다니는 건지 묻고 싶지만, 그러다 크게 싸우고 헤어질까 싶어서 못 하겠다. 일상의 전체를 뒤쫓으며 감시할 수 없으니, 결국 아린은 주원을 감시하기 위해 주원의 회사 후배인 지호를 이용하기로 했다. “무조건 주원이한테 비밀로 하셔야 해요.” “그래도 제가 실수라도 하면….” “그러니까 실수하시면 안 돼요.” “그래도….” “부탁드릴게요. 정말 중요한 일이에요.” 아린의 사랑을 위해 결국 이용당하는 지호. 아린은 지호 덕에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별다를 것 있는 별다른 단편 로맨스 별다름.
“나 안 좋아해요?” “좋아해요. 말했잖아요. 팬이라고.” “팬으로서 좋아하는 거 말고.” “......” “나랑 연애해도 상관없잖아요. 어차피 기사 안 나요.” “그게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연애하는데 문제될 건 없어요.” 서준은 서준대로 답답하고 지유는 지유대로 속이 탔다. 인기가 아무리 없다고 해도 어쨌거나 아이돌인 서준과 연애라니? 큰 키에 스무살이 넘은 성인이라고 해도 어쨌거나 애는 애다. 그래서 지유는 남자로 보이지 않는 건데 서준은 그런 그녀 때문에 답답했다. 두 사람은 썸이라도 탈 수 있을까? 지유는 언제 서준을 남자로 봐줄까? 별다를 것 있는 별다른 로맨스 별다름.
오래 만난 남자 친구의 애정과 관심이 식은 것 같다. 오히려 얼굴도 모르는 남자들은 앱 속의 내가 ‘여자’라는 것만 알고도 서로 연락하려고 애를 쓴다. 바쁘다는 이유로 제게 소홀해진 남자 친구를 두고 수빈은 수많은 남자들을 만나서 금방 사랑에 빠지고 헤어졌다. 물론 익명의 가면에 숨어 잠깐 대화를 나누는 것이 전부지만. 그런데 유독 한 사람. 이름도 나이도 얼굴도 모르는 그의 다정함이 수빈을 흔들었다. [너는 남자 친구를 만나는 것보다 나랑 얘기하는 게 더 좋지 않아?] 그리고 그가 점점 수빈에게 다가오려 한다. [만나서 얘기하고 싶어. 네가 어떤 외모를 가졌건 상관없어.] 흔들린 수빈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될까? 아니면 다정한 그를 버리고 오래 만난 남자 친구를 택하게 될까? 별다를 것 있는 별다른 로맨스 별다름.
“우진 씨 같은 사람이 왜 날 좋아해요?” “좋아하니까 좋아하는 거죠. 왜요? 안 돼요?” “그러니까 왜 나 같은 사람을 우진 씨 같은 사람이 좋아하냐구요.” “누나 같은 사람이 어떤 사람인데요?” “못 생기고, 뚱뚱하고….” “진짜 못났다.” 지난 시간 연애로 인한 상처가 가득한 시아. 아는 동생의 부탁을 들어주러 갔다 우연히 만난 우진. 우진이 좋아한다며 사귀자고 말하지만 시아는 거절한다. 어리고, 잘 생겼고, 성격도 좋아 인기 많은 우진이 절대 자신을 좋아할 리가 없으니까. 낮은 자존감에 의심이 가득한 여자 시아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하고픈 우진.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할 수 있을까? 별다를 것 있는 별다른 단편 로맨스 별다름.
“할 일 다 해가면서 연애하는 게 뭐 잘못됐어요?” “네가 나를 두고 다른 여자랑 연애하는 것부터가 잘못된 거야.” “아니, 제가...... 제가 대표님을 왜 만나요?” “내가 이런 말 듣자고 보잘 것 없는 널 이렇게까지 키워준 줄 알아?” “너무하시는 거 아니에요?” “잊었나 본데, 너를 정상에 앉힌 것도 나고 너를 바닥까지 끌어내릴 것도 나야.” “......” “너를 만든 것도 나고, 너를 망가뜨리는 것도 나라고.” “대표님!” “똑똑히 지켜봐. 보잘 것 없는 어린 애 만났다가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지한의 재능을 모두에게 보일 수 있도록 만들어준 능력있는 여자. 재능이 있지만 제대로 펼치지 못하는 사람이 안타까워 도울 뿐이라던 서연. 지한은 인기와 부를 얻고 점점 안정을 찾아가고, 그 모습에 흐뭇해하던 서연. 하지만 지한이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 연애를 시작했다는 사실에 격분한다. 이에 서연은 자신이 정상까지 올려놓은 지한을 바닥까지 추락시키기로 하는데…. 사랑을 가장한 삐뚤어진 집착의 끝은 두 사람을 어디로 데려갈까? 별다를 것 있는 별다른 단편 로맨스 별다름.
“나는 그쪽 보니 더 만나봐도 좋을 것 같은데...... 어때요?” “저는 싫어요.” “왜요? 나 정도면 괜찮은데?” “애초에 저는 정략결혼할 생각없어요. 오늘도 억지로 나온 거구요.” “뭐 운명 같은 거 믿는 거예요?” “운명...... 좋죠.” “억지로 나온 자리에서 나 같은 사람 만난 것도 운명 아닌가요?”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인데다 현실에서 그런 일이 있다고 해도 절대 자신에게 있을 수는 없을 거라 믿었던 정략결혼.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나간 선 자리, 그곳에서 만난 연준은 세아가 마음에 든다며 본격적으로 운명을 만들어보자고 말한다. 결혼은 집안끼리 맞아야 한다는데 차이가 너무 컸다. 그리고 건방진 연준의 태도는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정략결혼이 싫다는 세아, 연준을 끝까지 밀어낼 수 있을까? 별다를 것 있는 별다른 단편 로맨스 별다름
“나랑 걔랑은 팀이 다르잖아요. 라이벌이잖아. 그럼......” “그냥 둘 다 안 다치고 안 아프면 되잖아. 그걸 응원하면 되잖아.” “야구는 스포츠잖아요. 당연히 승패가 나뉘는데......” “그렇다고 너만 응원할 수는 없잖아.” “그럼, 선택해요. 둘 중에 누구를 조금 더 응원해요?” 프로야구 선수인 동생을 보러, 응원하러 야구장에 자주 드나들면서 선수들과 친해졌다. 우스갯소리로 지금 소개팅하는 거냐며 놀리는 선수들도 있었지만, 그 중 유일하게 한 선수만 굳은 얼굴로 인사만 하고 돌아섰다. 굳은 얼굴의 그 선수와 친해지고, 동생만큼이나 가까워졌다. 그런데 동생보다 자신을 더 응원해달라며 졸라댄다. 그리고 둘 사이를 알게 된 동생은 야구 선수와의 연애는 절대 안 된다며 반대한다. 시작부터 고난의 연속, 어느 쪽을 조금 더 응원하게 될까? 별다를 것 있는 별다른 단편 로맨스 별다름.
"내 용건이 당신인데 어딜 가." "그쪽 용건이 나일 수가 있어요? 나에 대해 뭘 안다고?" "그래서 당신이 용건인 거야." "......?" "이제부터 알아가려고." 처음 그녀의 존재를 알게 된 날, 붉은빛이 번쩍였다. 상냥하지도 다정하지도 않은 말투에 독한 향수 냄새가 코를 찌르는, 그러면서도 매섭게 뜬 눈으로 사방을 경계하는. 그런 그녀가 처음으로 먼저 다가가고 싶게 만드는 남자가 생겼다. 한눈에 봐도 저보다 약해 보이고, 바보 같이 착해 보이는 그런. 알아보겠다며 다가온 그녀가 그는 좋지도 싫지도 않은 상황. 두 사람은 함께 붉은빛을 번쩍이게 할 수 있을까? 별다를 것 있는 별다른 단편 로맨스 별다름.
“너는 내가 뻔히 여기 사는 줄 알면서 여기로 이사온 거야?” “이 동네 사는 줄은 알았어도, 이 건물에 사는 줄은 몰랐는데.” “이 동네 살면 마주칠 거라는 생각은 안 했어?” “마주치면 어때. 뭐 큰일이라도 나?” “야!” “이렇게라도 보니까 좋은데, 왜.” 몇 달째 비어있던 옆집에 누가 이사라도 오는 건지 아침부터 분주했다. 그러려니 했다. 누가 와도 상관없었으니까. 그런데 매일 시끄럽게 하길래, 대체 어떤 놈이길래 이렇게까지 시끄럽게 하나 싶어 큰 맘 먹고 찾아간 그녀의 앞에 사랑하는 것조차 괴로워 매일을 힘들게 만들던 전남친이 나타났다.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살게 된 두 사람, 다시 예전처럼 사랑하게 될까? 별다를 것 있는 별다른 단편 로맨스 별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