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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여름'

어느 여름날에 가족과 친구를 잃은 여자,한여름에게 남은 것은 친구의 어린 남동생, 시윤뿐이었다.“우리 둘 다 가족이 없으니까. 네가 어른이 될 때까지 내가 지켜 줄게.”여자는 서른두 살이 되었고,아이는 스물세 살이 되었다.“한시윤에게 한여름은 누나도 아니고, 보호자도 아니고. 동거하는 ‘여자’니까.”그리고, 아이는 남자의 눈을 하고서 여름을 내려다본다.“나는 누나 곁을 떠날 생각이 없고. 그러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계가 필요하죠.”이제는 떠날 때가 되었다며 애써 밀어내는 여자와그 거리만큼 성큼 다가오는 남자의 이야기.“내가 지나온 계절은, 오롯이 당신이야.”※ 15세로 개정한 버전입니다.

원 모어 타임

“오늘 졸업하고 교복도 안 벗은 여자애한테 플러팅은 좀 그렇지 않아요?”창백한 달빛 아래에서 만났던, 푸른 눈동자가 아름다운 남자.“나는 그 아이를 잃어서 힘들고, 당신은 기억을 잃어서 힘들고. 좋은 인연 아닌가?”지나온 삶을 잊어버린 여자는, 소중한 이를 잃어버린 남자와 보낸 짧은 밤을 잊지 못하고….“한 남자가, 가슴에 담은 한 여자에게로, 가까이 다가가려는 거예요.”새하얀 눈이 흩날리는 하늘 아래에서, 다시 만난 계절은 사랑의 시작을 예감한다.“계속해서, 계속해서 너를 보고 있었어!”모든 과거를 내던지고 떠나려는 여자와, 축복과 같았던 과거를 되찾으려는 남자가 도달한 장소는….“…잊지 않아요.”“우리의 여름도, 겨울도, 나는 절대로 잊지 않아요.”<[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