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IRAI
REIRAI
평균평점 2.75
악녀의 이중생활
2.75 (2)

장기 휴재에 돌입한 로맨스 판타지 소설의 악녀로 빙의했다.악녀로 빙의한 것도 억울한데 악녀로 죽어야지 원래 세계로 갈 수 있단다.그래, 그깟 악녀! 소설대로 악행 저지르면 되는 거 아냐?그러나 이상하게도 나는 악녀가 아니라 성녀가 되어 가고 있었다.대체 왜! 내가 저지른 악행이 다 여주의 죄가 되냐고!"날 제발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 줘!"

악녀는 황좌를 탐한다

성기사로서 성녀를 지키는 아이던을 사랑하게 된 황녀, 헬레나는 그를 가지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 바로 성녀 이자벨라를 죽이는 것. 그러나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은 이자벨라가 아니라 헬레나였다. 증오하고 경멸하는 이에게 죄인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것도 모자라 비웃음거리가 되기 싫었던 그녀는 황족의 자긍심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자결했다. 그렇게 죽음을 맞은 후, 다시 5년 전으로 돌아온 헬레나는 제 죽음뿐만 아니라 자신의 소중한 이들의 죽음에 이자벨라와 헤르만이 깊게 관여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황제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 결심을 하자 회귀 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사람까지 해치게 만든 남자, 아이던이 저를 지키는 기사가 되겠다며 다가왔다. “당신께서 악녀라면. 악녀에게 어울리는 것은 악당이지 않겠습니까.” “당신이 황제가 되어서 그들을 직접 벌하겠노라 생각했다면, 나는 기꺼이 당신을 위한 검과 방패가 될 생각입니다.” 라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