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소설의 엑스트라가 되었다. 그것도 ‘사이다’라는 맹목적인 즐거움을 위해 만들어진 세계의. 나는 조용히 살기로 마음먹었다. 원작의 서사에 끼어들었다가는 개죽음을 당할 테니까. ……분명 그렇게 마음먹었는데. 어째서인지, 주인공의 상태가 좀 이상하다.
의뢰를 위해서라면 범죄도 불사하는 극악무도한 탐정. 어느 날 의문의 죽음을 당하다! 기적처럼 죽음에서 깨어났지만, 그날의 사건은 이미 왜곡되어 버린 상태. 어긋난 진실 속에서 유일하게 남은 건 '배우'라는 단서뿐. “진실에 도달하기 위해, 거짓을 연기한다.”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전생 탐정은 배우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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