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 그대는 나만의 이슈타르였습니다. 나만의 이슈타르에게 경배를 바칩니다.”대한민국의 평범한 의대생이었던 그녀, 지아.불의의 사고를 당한 어느 날, 고대 바빌론의 공중정원에 떨어져 금발벽안의 소녀 몸에 빙의한다.살기 위해 그곳에 있던 1왕자 니뉴아스를 칼로 위협하여 탈출한 그녀는 이슈타르의 신관들에게 구조되고 신녀로서 목숨을 부지한다. 하지만 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다. 5년 후, 자신이 위협했던 그 소년 왕자와 성혼례를 치르기 위해 재회하리라고는…….‘원하는 미래? 내가 아시리아의 왕이 되고, 당신이 내 왕비가 되는 것.’그녀를 만나 욕망을 품고 미래를 걷게 된 아시리아의 왕자, 니뉴아스.이국적인 소녀 지아를 처음 만났던 때를 잊지 못하고 성장한 그는 성인식을 치르던 해 신녀가 된 그녀와 운명처럼 재회한다.“내게 먼저 닿은 건 당신입니다.”후계자의 자리와 사랑하는 여인. 모두를 형에게 빼앗기게 된 비운의 왕자. 알키세스.지아를 향한 사랑에 눈이 먼 그는 결국 반란을 일으키고, 바빌론의 미래를 위험에 빠뜨린다. 한편, 자신이 이슈타르, 곧 ‘메’의 화신임을 자각한 지아는 혼란스러운 내전 속에서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는데…….#빙의 #타임슬립 #고대신화 #대체역사 #조신남 #다정남 #연하남 #능력녀 #초월적존재 #키잡물 #궁정 #초능력 #왕족/황족[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아미타스 공작가의 하녀 다프네. 왕국 제일 미모의 소유자 레무스 도련님을 ‘덕질’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성녀 판정 의식을 구경하기 위해 대성당에 몰래 숨어든 그녀는 유력 성녀 후보이자 레무스의 정혼녀인 마리엘라 공주를 제치고 성녀가 된다. 어리둥절한 다프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사모하는 도련님의 반응. 그러나 레무스는 그녀가 찬탈자라도 되는 듯 원망의 눈길을 보내고. 다프네는 갑자기 벌어진 상황과 불편한 마음에 복잡한 감정을 느끼면서도 레무스에게서 떨어지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공작가에 계속 머물기로 한다. 마리엘라와 대주교, 그리고 레무스에게 성녀 수업을 받게 된 다프네. 시간에 지남에 따라 진정한 성녀로서의 마음가짐을 익히게 된다. 그런 다프네를 레무스가 의식하는 것처럼 보이는 건 과연 그녀만의 착각일까? 성녀 수업 따라가랴, 도련님 공략하랴, 안 그래도 정신없고 바쁜 나날들. 치마만 두르면 다 환영한다는 탕아 왕세자까지 자꾸 다프네에게 집적거리고…. 전직 하녀에서 현 성녀로 출세한 다프네. 그녀의 레무스만을 향한 일편단심 덕질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