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링
물링
평균평점 2.75
키보드 사교학
2.75 (2)

[Q. 게임에서 만난 두 번 다시 없을 인연이라 생각한 사람이, 현실에서 만난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악연과 동일인이란 걸 알게 되었을 때의 기분을 서술하시오.] 게임에선 죽고 못 살고, 현실에선 못 죽여서 그냥 사는 두 남자의 이중 관계 연애물!*[본문 중]“하나같이 다 마음에 안 들어.”서도원이 툴툴거리며 미간을 잔뜩 찌푸렸다. 새삼스럽지도 않았다. 그래도 이제는 그 되도 않는 모르는 척은 관둔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서도원의 눈치를 살피던 승호가 어색하게 웃으며 화제를 돌렸다.“도원이 너, 밥 먹고 도서관 갈 거지? 나도 같이 가자.”승호의 말에 서도원이 고개를 끄덕였다. 시험이 다가오니 공부를 하려는 것 같았다. 승호가 내게도 물었다.“지원아. 너도 갈래?”“공부하러?”“아니. 난 그냥 가서 핸드폰 하려고.”서도원이 내가 가는 걸 반길까?나는 의심 가득한 눈으로 그를 보았다. 내 의사는 별로 중요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였다. 그런데, 서도원은 의외로 내 동행을 허가해 주었다.“그래. 너도 공부 좀 해라. 시험공부를 하고 있긴 한 거야? 어제저녁엔 뭐 했어?”‘너랑 던전 갔다, 자식아.’ 지금은 공부 좀 하라고 난리인 게 저녁만 되면 왜 그리 공부를 못 하게 하는지. 한 대 쥐어박고 싶은 심정이었다.

게임 말고 연애

※15세 이용가 개정판입니다.19살, 최우기는 돌연 철 지난 RPG 게임 ‘저스티스’에 빠지게 된다.그렇게 20살 성인이 되어서도 열심히 룩덕질을 하며 겜생을 살고 있던, 평범한 어느 날이었다.[청혼: 난 시러 토라는 아조시잖아ㅋ][청혼: 난 파릇한 슴살이라구][토라: 나이는... 숫자에 불과][토라: 내 나이 27살... 최우기에 인생 배팅 대통령도 못 막아][토라: 한번만 하향선택 해주세요]고정 파티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된 인지도 있는 게임 방송 스트리머 ‘토라’와 만나게 되고, 딱히 홀린 적도 없는데 저 혼자 홀린 그에게 무한한 대시를 받다가 결국 우기는 토라와 기묘한 계약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데?*[본문 중][토라: 괜찮아 오늘만 날이 아니니까][청혼: 니 남은 생 모든 날이 다 아닐 거야][토라: ㅋㅋ난 자신 있어][토라: 너 내가 꼬신다][토라: 한 300년?ㅋ 만 줘봐][청혼: ㅋㅋㅋㅋㅋㅋㅋ300년 전에는 한번 받아줄게... 너무 불쌍하니까][토라: 아 자꾸 끝자락에 여지를 줘 너는][토라: 우리 진짜 3일만 사귀자][토라: 농담 아니다]

키보드 사교학 1-2권

[Q. 게임에서 만난 두 번 다시 없을 인연이라 생각한 사람이, 현실에서 만난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악연과 동일인이란 걸 알게 되었을 때의 기분을 서술하시오.]  게임에선 죽고 못 살고, 현실에선 못 죽여서 그냥 사는 두 남자의 이중 관계 연애물! * [본문 중] “하나같이 다 마음에 안 들어.” 서도원이 툴툴거리며 미간을 잔뜩 찌푸렸다. 새삼스럽지도 않았다. 그래도 이제는 그 되도 않는 모르는 척은 관둔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도원의 눈치를 살피던 승호가 어색하게 웃으며 화제를 돌렸다. “도원이 너, 밥 먹고 도서관 갈 거지? 나도 같이 가자.” 승호의 말에 서도원이 고개를 끄덕였다. 시험이 다가오니 공부를 하려는 것 같았다. 승호가 내게도 물었다. “지원아. 너도 갈래?” “공부하러?” “아니. 난 그냥 가서 핸드폰 하려고.” 서도원이 내가 가는 걸 반길까? 나는 의심 가득한 눈으로 그를 보았다. 내 의사는 별로 중요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였다. 그런데, 서도원은 의외로 내 동행을 허가해 주었다. “그래. 너도 공부 좀 해라. 시험공부를 하고 있긴 한 거야? 어제저녁엔 뭐 했어?” ‘너랑 던전 갔다, 개자식아.’  지금은 공부 좀 하라고 난리인 게 저녁만 되면 왜 그리 공부를 못 하게 하는지. 한 대 쥐어박고 싶은 심정이었다.

고인물은 썩어도 준치

18살. 하윤수(매캐)의 인생에는 크나큰 비중을 차지한 사람이 둘 있다. [W/ 매캐: ㅇㅇ 니 길드 순위 아무도 안 물어봤구요 그딴 길드 돈 줘도 안 감ㅋㅋㅋ] [W/ 망석중: ㅋㅋ돈 준대도 너 안 부름 망상 ㄴㄴ] [W/ 매캐: ㅋㅋㅋ ㅈ도 관심 없는데 길드 순위로 혼자 견제하는 수준] [W/ 망석중: ㅋㅋ맥락 못 읽음? 니 국어 점수가 보인다] [W/ 매캐: 인생 최대 업적이 길드 순위 17위인 새끼가 뭐래ㅋㅋ 못 읽는 건 너고] 하나는 못 죽여서 마지못해 살려 두고 있는 망석중이고. “네가 그렇게 말해 주니까 편해지긴 하네. 나는 너랑 얘기하는 거, 재미있거든.” “나도…….” 또 한 명은 오랜 시간 짝사랑해 온 상대, 공진영이다. 둘 덕분에 하루에도 수십 번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인생. 윤수는 시원한 복수와 기나긴 짝사랑을 함께 쟁취할 수 있을까?

페이크 번트 앤 슬래시(15세 이용가)

MLB 양대 리그 연속 통합 홈런왕 스타, 이산. 왕의 이름을 타고난 그는 명실상부 야구의 왕이었다. 그렇기에 이산의 신화는 영원할 줄 알았다. “근데 저, 괜찮은 겁니까? 6층 높이에서 머리부터 떨어졌는데…….” “뭐? 너 떨어진 게 아니고 머리에 공 맞은 거야! 어지럽지는 않아?” “……공이요?”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뒤, KBO 삼류 투수, ‘한이한’의 몸에서 다시 눈을 뜨기 전까진! [조만간 니 타율 수직 하락할 수도 있으니까 미리 관리해 두자ㅋㅋ 2군에 야구의 신 강림 예정] [(광신도) 설마 그게 너라고 하지는 않겠지] 과연, 삼류 투수로 다시 태어난 이산과 메이저리거 이산을 동경하던 야구 유망주 주태엽은 KBO 꼴찌 팀 dis 화이트 타이거스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 [제목: 진심으로 부모님 원망한다 작성자: 익명 왜 어린 나를 야구장에 데려가서 이딴 팀 응원하게 만들었는지 매일 저녁 죽도록 원망하며 산다 진지하게 이 팀이 우승 전력 소리 들을 때면 나는 이미 손주 본 후일 거다 틀렸으면 나를 죽여도 된다... 명심해라 가난과 dis는 절대 대물림하지 마라 그건 부모의 이기심으로 자식을 망치는 일이다 [댓글] 익명: 왜 니가 손주 본 뒤에는 우승 전력이 돼 있을 거라 생각함?ㅋㅋㅋ └익명(작성자): ㅆ발 익명: 나도... 서울에서 태어난 게 죄냐? 서울에만 팀이 세 개인데 왜 하필 이딴 팀을 잡아서 에휴... 올해도 팬들 기대치 올려놓고 연꼴 박으면 진지하게 팀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