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현
임하현
평균평점 2.75
여황 폐하의 낭만적인 고민
2.75 (2)

“황실에서 쌍둥이가 태어나다니. 불길해라!”단지 쌍둥이란 이유로 버림받은 황녀 다리아. 외롭게 살던 그녀의 앞에 황제가 된 쌍둥이 오빠 요제프가 나타난다.하지만 그는 다리아를 제거하려 하는데….“절 버린 것으로도 모자라 이젠 죽이려 드는 건가요?”가까스로 살아남은 다리아에게 믿을 수 없는 소식이 들린다.요제프가 의문의 죽음을 맞았다는 것, 그리고 자신이 황제가 된다는 것!인생 역전의 기회가 찾아온 걸까? 그런 다리아의 곁에 제국 최고의 미남들이 나타난다.까칠하고 무심한 척하는 흑룡.첫사랑이었던 젊은 공작.적대 가문의 서자.대상인이 되어 돌아온 옛 친구.폐하, 누가 마음에 드세요?

내 아이의 아빠가 청혼했다

뼈대 있는 집안의 상속자와 그 집 가정부의 딸.처음부터 그 의미를 알았어야 했다. 제겸이 소하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할 일 따윈 없다는 걸.‘내가 죽었다고 생각하세요.’그래서 먼저 사라졌다.그와 다시 만날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며.8년이 지난 어느 겨울날, 자신의 초라한 집 앞에 제겸이 서 있었다. 어딘가 지친 눈을 하고.“아이까지 낳은 줄 몰랐는데. 시간이 많이 흐르긴 했나 봐.”아이가 있다는 걸 들키고 말았지만.“다시는 찾아오지 마세요.”아이의 아빠가 누구인지 들키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다.“또 도망가 봐. 끝까지 쫓아갈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