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촬영장. 성현은 그곳에서 마주치고 싶지 않은 사람과 마주치게 된다. 서규빈. 모두가 열광하는 대한민국 톱스타이지만 성현에게는 그저 상처를 준 나쁜 놈일 뿐이었다. 아이돌로 데뷔한 성현은 데뷔 초 우연한 계기로 규빈을 만나게 되고 그의 미소와 말투에 매료된다. 하지만 진심이었던 자신과 달리, 자신의 마음을 장난으로 여긴 규빈에게 크게 상처를 받고 헤어지게 된다.3년 후, 운명의 장난처럼 드라마 촬영장에서 다시 재회한 두 사람. 성현은 규빈따윈 신경 쓰지 않고 촬영에만 집중하려 했다. 그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깜빡이도 없이 마음을 비집고 들어오는 규빈에게 또다시 속절없이 흔들리게 되는데….“나는 지성현 씨한테 다시 흥미가 생겼거든. 오늘부터.”두 사람은 다시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연예계 #재회 #능글공 #다정공 #미인수 #상처수 #달달물
“2021년 9월 6일. 윤수현 환자, 사망했습니다.”뭐 내가 죽었다고? 자신의 사망 선고를 듣게 된 수현은 충격에 휩싸이고 그런 수현 앞에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가 나타난다. “저는 망자를 염라대왕님 앞으로 데려가는 일을 하고 있어요. 사람들은 흔히 ‘저승사자’라고 부르죠.”자신이 죽은 것도 황당한데 저승사자까지 앞에 나타나다니! 하지만 수현은 이렇게 죽기에는 너무 억울했다. 아직 꽃도 못 피운 20대였고, 죽어라 연습생으로 고생해 데뷔했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망한 아이돌이 됐다. 뭐 하나 제대로 해본 것도 없이 죽는다고 생각하니 너무 억울했다. “너무 억울해할 거 없어요. 윤수현 씨에게는 한 번의 기회가 더 있으니까.”억울해하는 수현을 보며 환생을 시켜주겠다는 저승사자. 상황을 파악할 시간도 없이 눈을 떠 보니 새로운 세계가 펼쳐졌다. 그리고 그곳에서 망돌이었던 자신의 그룹 디엠보이즈는 슈퍼스타 아이돌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멤버 중에 낯설면서 낯익은 사람이 있다!“사자님?”슈퍼스타로 살아가게 된 망돌 그룹 출신 수현과 저승사자 세준의 좌충우돌 환생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