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경) 김 대리 막내 탈출 (축)막내 탈출이란 들뜬 마음을 품고 출근한 날, 현우는 화장실에서 재수 없는 남자와 마주친다. 오만한 표정과 위압적인 분위기, 한눈에도 성격 나빠 보였던 그 남자는 알고 보니 현우와 함께 일하게 될 신입 사원 장은호. 하지만 첫인상과 다르게, 은호는 다정하고 서글서글한 태도로 모든 직원들의 애정을 듬뿍 받는다.오직, 현우만 빼고.“대리님, 힘들죠.”“예.”“힘들어도 좀 버텨 보세요.”현우는 제게만 의뭉스러운 태도를 보이는 장은호를 경계하며 의심을 거두지 않는다.그러던 어느 날, 현우에게 날벼락 같은 소문이 들려오는데…장은호가, 사장님 아들이라고……!현우의 회사 생활, 순탄하게 흘러갈 수 있을까?여우 같은 재벌 3세를 신입사원으로 모시게 된가엾은 김 대리의 고군분투 오피스 연애물!*[김경훈] 우리 회사에 너무 불쌍한 대리 이야기가 있다지 뭐냐[김경훈] 글쎄 부사수를 상전으로 모시는 대리가 있대요알아듣게 말하자 [나][김경훈] 사장님 아들이 말입니다[김경훈] 이번에 우리 회사 신입으로 취업하셨답니다장은호가 나를 보며 웃고 있었다. 눈이 안 보이도록 활짝 웃고 있는 그의 미소는 내가 본 중 가장 환했다.그런데 왜일까. 정말, 악당처럼 보이는 건.Copyrightⓒ2021 하보 & M BLUEIllustration Copyrightⓒ2021 아새All rights reserved.
같은 반이지만 다른 세계에 사는 학교의 인싸 민재희(공)와 아웃사이더 정윤(수)은 어느 날 우연히 음악실에서 음침한 다이어리를 만지게 된다. 묘하게 찝찝했던 그날의 경험 이후, 두 사람에게 자꾸만 수상한 일이 벌어진다. 아무런 접점이 없던 그들이 지나치게 자주 마주치고, 말도 안 되는 스킨십까지 하게 되는 우연. 마치, 운명이라도 되는 듯이. “윤아. 너 나 따라다니는 거야?” “…내가 하고 싶은 말이야.” 알고 보니, 그 다이어리의 주인은 30년 전 죽은 게이 커플이었다. 게이 커플 귀신에 씐 두 사람은 저항할 수 없는 저주로 인해 매일 같이 붙어 다니며 어느덧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 마음이 과연 내 것일까? 혹시 귀신의 것은 아닐까? “모든 건 귀신 때문이야. 아니면 대체 뭐겠어?” “그럼 내가 널 좋아하는 것도 귀신 때문이라는 거야?” 자신의 마음이 진실된 사랑인지, 아니면 귀신의 농간인지 알 수가 없어 혼란스럽다. 이 마음을 증명하기 위해선, 귀신의 원한을 반드시 풀어야만 한다. “나는 네 감정을 귀신 놈들이랑 나눠쓰는 게 거지같아.” “…….” “이 떨림이, 그깟 귀신 때문일 리가 없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