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로
박해로
평균평점 2.75
화승총을 가진 사나이
2.75 (2)

완전히 새로운 공포가 찾아온다!조선을 배경으로 한 우주적 공포소설(Cosmic Horror)‘귀경잡록’ 시리즈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SF 호러 연작 소설이다. 미국의 H.P 러브크래프트가 《네크로노미콘》이란 가상의 서적을 빌어 우주의 공포 신화를 완성해냈듯이, 이 시리즈도 각 작품은 철저히 독립된 이야기지만 조선 선비 탁정암이 저술한 《귀경잡록》이란 예언서를 중심으로 외계인의 실존과 위협을 다루고 있다.이야기 하나하나에는 우리가 몰랐던 비밀스런 태고적 공포신화가 그려진다. 조선시대의 초능력, 무덤에서 되살아난 존재, 반인반수, 비행접시, 정체모를 괴수의 대학살, 장벽 너머의 성역 등 인간의 감각을 뛰어넘은 초자연의 세계가 펼쳐진다. 저자 박해로는 조선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냈다. 그의 예측할 수 없는 상상력은 인간에게 내재된 공포의 본질이 무엇인지 묻게 한다.- 화승총을 가진 사나이멀쩡한 사람의 몸이 팟 하고 사라지는 사건이 속출했다. 한성부 포도청의 수사로 밝혀진 몇 가지 공통점은 모두 '힘세고 체격 건장한 젊은 사람'이라는 점, 그리고 전날 빛의 덩어리가 '그대는 이제 육십오능음양군자의 왕토에 들어갈 수 있는 출입증을 얻었노라'고 말을 걸어오는 똑같은 내용의 꿈을 꾼다는 점, 그리고 몸이 사라질 때 벼락 소리가 크게 난다는 점이다.육십오능음양군자는 <귀경잡록>이라는 책을 읽어야만 알 수 있는 신화 속 존재이다. 하지만 이 책은 소유하는 것만으로도 의금부에 끌려가고, 읽는 것만으로도 엄중한 처벌을 받는 금서였다.담당 포교들은 수사를 계속했지만, 단서가 될 만한 <귀경잡록> 중 빛으로 사람을 사라지게 만드는 무기가 등장하는 33장만 찢겨진 채 발견된다. 사람이 증발하는 사건 전에 발견된 <귀경잡록>은 모종의 사고로 모두 불타버린다. 이에 한성부 포교들은 함정을 파서 범인을 찾아내려 하는데...

화승총을 가진 사나이
2.75 (2)

완전히 새로운 공포가 찾아온다!조선을 배경으로 한 우주적 공포소설(Cosmic Horror)‘귀경잡록’ 시리즈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SF 호러 연작 소설이다. 미국의 H.P 러브크래프트가 《네크로노미콘》이란 가상의 서적을 빌어 우주의 공포 신화를 완성해냈듯이, 이 시리즈도 각 작품은 철저히 독립된 이야기지만 조선 선비 탁정암이 저술한 《귀경잡록》이란 예언서를 중심으로 외계인의 실존과 위협을 다루고 있다.이야기 하나하나에는 우리가 몰랐던 비밀스런 태고적 공포신화가 그려진다. 조선시대의 초능력, 무덤에서 되살아난 존재, 반인반수, 비행접시, 정체모를 괴수의 대학살, 장벽 너머의 성역 등 인간의 감각을 뛰어넘은 초자연의 세계가 펼쳐진다. 저자 박해로는 조선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냈다. 그의 예측할 수 없는 상상력은 인간에게 내재된 공포의 본질이 무엇인지 묻게 한다.- 화승총을 가진 사나이멀쩡한 사람의 몸이 팟 하고 사라지는 사건이 속출했다. 한성부 포도청의 수사로 밝혀진 몇 가지 공통점은 모두 '힘세고 체격 건장한 젊은 사람'이라는 점, 그리고 전날 빛의 덩어리가 '그대는 이제 육십오능음양군자의 왕토에 들어갈 수 있는 출입증을 얻었노라'고 말을 걸어오는 똑같은 내용의 꿈을 꾼다는 점, 그리고 몸이 사라질 때 벼락 소리가 크게 난다는 점이다.육십오능음양군자는 <귀경잡록>이라는 책을 읽어야만 알 수 있는 신화 속 존재이다. 하지만 이 책은 소유하는 것만으로도 의금부에 끌려가고, 읽는 것만으로도 엄중한 처벌을 받는 금서였다.담당 포교들은 수사를 계속했지만, 단서가 될 만한 <귀경잡록> 중 빛으로 사람을 사라지게 만드는 무기가 등장하는 33장만 찢겨진 채 발견된다. 사람이 증발하는 사건 전에 발견된 <귀경잡록>은 모종의 사고로 모두 불타버린다. 이에 한성부 포교들은 함정을 파서 범인을 찾아내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