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세월을 거스르는 사랑 이야기이자, 황제를 사랑한 한 사람의 이야기다.은나라의 황제 '휘',그리고 세도가의 여식 '연세연'화창한 봄날의 햇살처럼 시작된 그들의 사랑은처음부터 계획된 하늘의 장난인지,점차 권력 투쟁과 암투로 얼룩져 가고….“…날 위해 죽어… 줘….”“…기꺼이.”사랑했던 그의 손에 일가족을 잃고, 결국 혼자가 된 그녀는그의 손에 죽어야만 한다면, 기꺼이 죽어 주리라 마음먹는데….자신의 나라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의 가문을 숙청할 수밖에 없었던 황제와,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사랑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 여인.그들은 운명이었을까. 아님 악연이었을까.이들의 결말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