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견
임차견
평균평점 4.00
레벨 오브 텐션 3권
4.0 (1)

“뭘 봐요? 남자 새끼가 짜증 나게….”“새끼… 성격 쓰레기네.”손에 미친 손친놈 남도윤의 앞에 꿈에 그리던 이상적인 손의 주인공이 나타난다. 틀림없는 기회에 친해져 보려 다가가지만 서로 좋지 않은 첫인상만을 남기게 되고. 악연인지 악운인지 같은 교양 강의에 조별 과제까지 함께 하게 된다.“아, 내가 뒷담화 해 놓고 들킨 너보다 싸가지가 없어?”“그건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니까. 제가 잘못한 건 정말 미안해요. 진심이에요. 근데 너 내 사과 안 받을 거지?”“내 말 못 들었어? 보고 싶지도 않다니까?”“그래 제희야…. 어디 내 사과 안 받나 보자.”자주 보게 된다면 오해부터 풀어야지! 하나 오해를 풀려 해도 제 말은 듣지도 않는 제희에 도윤은 ‘남자 새끼’를 싫어하는 제희를 엿 먹이기 위해 따라다니기 시작한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제희의 다정한 부분이 눈에 밟히고, 도윤은 진심으로 제희와 친해지기로 마음먹는다. 밀어내기만 하던 제희 역시 점점 도윤이 신경 쓰이는 데다 함께 있을수록 알 수 없는 마음이 생기는데….“남도윤… 정말 내가 싫어졌어?”“미쳤어?”“그러면?”“그….”“정말 내가 싫어서 피한 거야?”“좋아… 하지.”내가 남자를 좋아한다니! 피하려 해도 자꾸만 다가오는 제희에 도윤은 하루에도 수십 번은 미칠 것만 같다. 그런데 제희는 뻔뻔하다 못해 예쁘게 웃으며 곁에서 떠나질 않는다. 이제는 한제희의 손뿐만 아니라 모든 게 눈에 들어와 버리는 지경에 이르고 마는데….까칠한 한제희가 남도윤에게만 다정해지고, 모두에게 똑같은 애정을 주던 남도윤이 한제희만을 특별하게 여기게 되는 달콤살벌한 동갑내기 캠퍼스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