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동
이은동
평균평점 5.00
시한부 공작님을 죽이는 방법
5.0 (2)

로베르시아 백작가의 양녀 데이지.  하루아침에 멸문한 집안에서 도망쳐 나온 그녀는 하녀로 위장해 살아간다.  그러다 우연히 원수와 맞닥뜨리게 되는데.  “반드시…… 당신을 죽일 거야.”   하지만 단검을 든 손이 미세하게 떨렸다. 정말로 그가 이대로 죽을까 봐. 사실은 몹시 두려웠으니까.   고개를 파묻고 있던 그녀가 시선을 들자, 서로의 두 눈이 마주쳤다.  초록빛 맑은 호수 같은 눈동자.  그녀에게 빠져 있던 그가 돌연 그녀에게 키스를 건넸다.  “그러게 왜 망설여. 한번 기회를 줬으면 죽였어야지.” 놀란 그녀가 황급히 몸을 일으키려는 순간, 온사방이 캄캄한 어둠에 휩싸였다.  그가 그녀의 허리를 와락 끌어당겼다.  그녀가 벗어나려고 몸부림쳤지만, 두 사람의 몸이 반대로 뒤집혔다.  그를 죽여야만 하는데…… 자꾸만 그에게 끌려가고 있다.   그녀의 복수는 성공할 수 있을까? 《시한부 공작님을 죽이는 방법》

흑막 삼 형제는 의외로 귀엽습니다

원작 소설에 빙의한 나, 흑막 가문의 소굴로 들어가게 되었다!무려 악랄하디악랄한 셰버트, 론, 크리무, ‘케레이스 삼 형제’가 있는 그곳으로. ‘이 거지 같은 게, 방금 네가 날 삐딱하게 노려봤냐?’‘내 눈에 띄는 녀석들은 다 죽여 버릴 거야.’‘형들처럼은 안 할게. 그러니까 우리, 딱 한 대만 맞고 끝낼까?’한 가지 다행인 건 지금이 원작 시작 6년 전이라는 점이다. “…일단 이 미친놈들과 잘 지내야 해!”그래, 지금이 기회였다. 어린 삼 형제를 갱생시켜 흑막이 되지 않도록 하면 내 미래도 달라질 테니까. 위기에서 구해 주고! 목숨을 살려 주고! 친구가 되어 주고! 그렇게 조금 노력했더니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내 목숨을 받아 줘, 앤.”“내 마음에 꽃이 핀 거 같아.”“우와! 형쑤가 나 뽑았다!”나를 향한 삼 형제의 눈에 살기 대신 하트가 가득차 버렸다. 게다가 흑막 최강자 공작님까지 날 며느리로 받아들이겠다고 한다?아, 제발 그만 좀 들러붙어. 이것들아! #로판 #빙의물 #육아물 #흑막가문 #당찬여주 #능력자여주 #귀여운집착남주 #아기사자남주 #또라이섭남 #반전시아버지 #달달물 #로코 #추리 #반전물

북부 공작가의 빙수 맛집에 놀러오세요

소설 <북부 공작님, 뜨겁게 해 줘요> 속 여주가 존경하는 부인의 딸, 에이시아가 되었다. 엄마는 돌아가셨고, 여주는 그런 나를 데리고 북부의 페토렌 공작가로 가게 됐다. “소녀, 설원에서 무엇을 할 생각이지?” 여주가 따라오래서 온 거긴 하지만… 내가 뭘 하고 싶은지 곰곰이 생각해 보니. “디저트 가게를 하고 싶어요.” 날씨도, 공작 남주랑 여주의 사이도 전혀 뜨겁지 않은 이 차디찬 세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어서 오세요! 제국 최고의 빙수 맛집, 에이시아 빙수 가게입니다!” 새하얀 눈처럼 소복소복 쌓인 얼음 가루에  아이스크림과 토핑이 더해지면 그야말로 환상의 맛!  북부 최초의 차가운 디저트, 빙수를 팔아서  물심양면으로 나를 도와준 남주와 여주를 위해 이 작은 한 몸을 불사르리라.  그런데. “이 집에서 무슨 일을 벌이는 거지?” “공작님께서 저를 거두어 주셔서 그 은혜를 갚기 위해 무던히 애쓰는 중입니다.” “아버지께 염려를 끼친다면 내 이름을 걸고 가만두지 않을 거다.” 유일한 방해꾼, 루슈 소공작이 나타났다. “이봐, 빙수 가게 주인장! 그거…… 나도 같이 하자…….” 그리고 곧 나에게 들러붙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