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무것도 아닌 신이었다.” 주신과 모신의 막내아들 테오파노. 세상을 구하고자 목숨을 걸었을 때, 새로운 힘이 발현한다. 과연 새로운 신은 종말의 전쟁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 “괴물들 때려잡고 나면 웃음과 행복의 신이 되자.” 마법을 만들어 낸 신의 인간 세상 모험기.
억울하게 폭군으로 몰렸던 허수아비 황제. "나, 수호룡 미켈론은, 황제 레온테스 2세의 마지막 황명을 받들어 아르마티아를 지키겠노라." 용의 계약자 레온테스, 상처만 주었던 친우의 희생으로 회귀한다. '살아남기 위해 사는 삶은 지긋지긋하다.' 남이 구해 주더라도 그 구원을 완결하는 건 나 자신뿐. 참다운 군주가 되리라. ‘그토록 도망치고 싶었던 황위 계승전에 내 발로 뛰어드는 한이 있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