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지 루이제? 내 사생활에 참견하는 순간 이 결혼은 끝이야. 그걸 받아들인 건 당신이고.”결혼 기간 약 3년.끊이지 않고 바람을 피우는 남편에게 지친 어느 날,남편이 정부를 들이라고 했다.그의 말대로 정부를 구해보려고 뒷골목에서 가장 유명한 지골로를 찾아오긴 했는데…….“그래서 받아들일 건가요?”“예. 기꺼이.”가면을 벗은 지골로가 낯익은 얼굴이다.대공이 왜 여기에?***“그래서. 잘 생각해 봤어?”“네. 역시 우리는 이혼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그렇다곤 해도 잠깐이야. 잠시만 기다리면 내가 데리러 갈게.”“그럴 필요 없어요.”“응?”그 순간 문이 열렸다.“루이제 양. 데리러 왔습니다.”에드워드가 루이제의 귓가에 속삭이며 레이아드를 쳐다봤다.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친 순간 에드워드가 입꼬리를 휘었다.“잘 있어요, 레이아드.”#이혼물 #성장물 #전남편후회 #쓰레기는쓰레기통에 #폐태자대공정부 #숨은먼치킨여주 #검사여주 #먼치킨남주 #마법사남주 #남편 약올리는 대공 정부 #중반 이후 귀염뽀작 아기드래곤과 함께하는 약간의 육아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