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말괄량이로 유명한 축가의 막내딸, 축장락.어른들 몰래 집 밖으로 놀러갔다가 인신매매단에게 잡혔던 축장락과 아이들을 구한 강호의 마녀, 종응미.종응미는 발랄한 장락을 어여삐 여기고, 장락은 종응미의 무공에 반해버린다.장락은 가족들 몰래 가문을 떠나 종응미의 제자가 되어 무공을 배우고,고된 수련을 마친 뒤 가문으로 돌아온다.대환 제국의 황제가 지병으로 쓰러지며 정세가 혼란해지고,황제파인 축가는 좌천되어 먼 길을 떠나게 되었다.이때 장락은 반대파가 축가를 공격하리라 예상하고,강호의 친구들에게 연락하여 가족들을 호위하기로 한다.아니나다를까, 적의 습격을 받아 위기에 처한 그들을 홀연히 나타난 사내가 장락을 돕게 되는데...
눈을 뜨고 마주한 건 완전히 낯선 세계였다.갑자기 자신은 모친을 잃고 남동생 둘이 생겼고 언제 볼지 모르는 오라버니도 생겼다.하지만 계속 전생에 혼자였던 '교아남'은 가족이 생긴 지금을 기꺼이 받아들이고두 동생을 책임지고자 고향으로 길을 떠난다.성문을 나서며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미인이 난처한 상황에 있자, 교아남은 동행을 제안하고,여장을 한 '미인'은 살뜰하고 친절한 교아남을 보며 그녀가 고향에 갈 때까지 지켜주고자 하는데.......교아남은 고향으로 돌아가 친척들을 만나고없는 살림을 채워나가면서 밑천 없이 장사를 시작해 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