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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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거래

한 남자만 해바라기하는 가슴이 따듯한 여자 서지우“우리 연애할래?”“아니면 그냥 즐기기만 해.”사랑은 감정의 사치일 뿐 그저 비즈니스라는 남자 차무현본능을 자극하는 당돌한 제안.그녀를 향한 참을 수 없는 욕망에 무릎을 꿇고 마는데.<[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본능에 끌려

JK호텔 오너 최태하.지극히 무심하고, 일과 호텔밖에 모르던 그가강렬한 첫인상으로 다가온 그녀를 품었다.그런데 감히 나를 우롱해!포토그래퍼 서연우.한번도 일탈이라는 걸 모르던 그녀가 일생일대의가장 큰 일탈을 저지르고 만다. 그저 하룻밤 꿈으로 간직하고 싶었다.그래서 도망치고 말았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잔혹한 인연

국내 최대 금융 기업인 DH파이낸셜의 대표.눈보라 치는 어느 겨울 끝자락, 그의 품으로 날아든 그녀.갑자기 나타났을 때처럼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지금 나한테 도전하는 겁니까?”“내가 끝내지 않는 한 넌 내게서 벗어날 수 없어.”유지안,국회의원인 아버지의 혼외자이자 신화 갤러리 큐레이터.모든 걸 놓아버린 그 날, 그녀를 다시 살게 한 그 남자가이복자매의 맞선남으로 그녀 앞에 다시 나타났다.“당신, 날 원하잖아요.”“당신이어서 뺏고 싶었어요.”*“왜 도망갔지?”매섭게만 보였던 눈동자에 어린, 상처 입은 짐승의 눈빛에 가슴이 철렁했다.그녀가 사라진다고 해도 그는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다.“그땐 그게 최선이었으니까요.”“뭐가 최선이었다는 거지?”“지금에 와서 그게 뭐가 중요하죠?”얼굴을 돌려 잡힌 턱을 빼려 했지만 그가 놓아주질 않았다.오히려 다른 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감고 밀착했다.“내겐 중요해. 너한테 놀다 버려진 것 같아 아주 기분이 안좋았거든.”아!그가 그렇게 느꼈을 거라곤 생각조차 못한 지안은 당황과 놀람으로 아무런 대꾸도 할 수 없었다.그저 우연한 만남으로 인한 일탈정도로만 여길 거라 생각했다.몸이 떨려 제대로 서 있을 수조차 없었다.그런 그녀를 그가 더욱 세게 옥죄어왔다.“이제부터 내가 맛본 치욕을 네게도 느끼게 해주지.”<[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널 탐하는 짓

솜뭉치 같은 아이의 보드라운 입술이 뺨에 닿는 순간 욕심이 생겼다.고개를 바짝 치켜든 채 당돌하게 자신이 크면 찾아와달라던 그녀, 지하연!“내가 기다려주면 넌 나한테 뭘 해줄 건데.”“잡히기 전에 도망가는 게 좋을 거야.”처음엔 그저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 시작된 감정이었다.그래서 접으려 했는데…….하지만 점점 여자로 다가오는 지하연을 품고 말았다.신이 내린 선물이라 불리는 조각 같은 외모에, 깊고 짙은 눈동자를 간직한 남자, 윤승조!그를 마주한 순간 미친 듯이 뛰는 가슴을 부여잡아야했다.차갑게 빛나는 눈동자가 그녀를 집어 삼킬 만큼 짙고 깊었다.“7년 동안 한 번도 찾지 않았으면서.”“오늘 밤 나랑 같이 있어 줄래요?”열여섯 지하연의 심장을 흔들어 놓은 윤승조.한때 지나가는 감정인줄 알았다. 하지만 7년이 지나 다시 만난 그는 여전히 그녀를 유혹하는데.*“여긴 어디죠?”“내가 사는 곳. 호텔보단 낫지 않아?”승조는 그녀가 지금이라도 도망가 주길 바라는 마음에 일부러 노골적인 눈길을 보냈다. ‘내가 진짜 널 잡을지도 몰라. 그러니 기회를 줄 때 어서 도망가.’하지만 그녀는 그의 속내를 모르는 건지 아니면 도망칠 생각이 없는지 눈빛이 단호했다.“지금이라도 마음이 바뀌었으면 말해.”“상관……없어요.”난 기회를 줬어, 지하연. 그 기회를 버린 건 너야. 여기 발을 들여놓는 순간 난 널 놔주지 못할지도 몰라.그가 한 발 한 발 느릿느릿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하연은 입술을 잘근 물으며 주춤 뒤로 한 발 물러났다. 어느새 다가왔는지 그가 그녀의 허리에 팔을 감고 속삭였다. 뜨거운 숨결이 귓가를 간질이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순간 당황한 그녀가 한 발 뒤로 물러나 그와 거리를 뒀다.“설마 이제 와서 뒤로 내빼겠다는 건 아니겠지?”어두운 실내를 비추는 건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달빛뿐. 잔뜩 겁을 집어먹은 말간 눈동자가 그를 올려다보고 있었다.“언제든 여기서 도망칠 수 있어. 그러니까 원치 않으면 지금이라도 어서 도망가.”“저, 그러니까…… 그런 게 아니라…….”점점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에 처음이라는 말이 간신히 들렸다. 순간 그의 몸이 그대로 굳어버렸다.아, 젠장! 미치겠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다정한 냉혈한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죄책감으로 무감하게 변해버린 류태건.그해 겨울 제 품에 들어온 순간부터 그녀는 내 여자였다.어느새 가슴 깊이 파고든 은설을 곁에 두기 위해선 그 어떤 짓도 할 수 있었다.“우리 결혼하자, 은혜 갚는다며?”널 잃는 것보단 내가 나쁜 놈이 될게.“똑똑히 들어, 누가 뭐라고 해도 넌 내 여자야. 그러니까 떠날 생각 같은 건 꿈도 꾸지 마.”그땐 그녀를 향한 집착이 사랑이라는 걸 몰랐다. 죽음의 문턱에서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준 남자, 류태건을 처음 본 순간부터 마음에 담은 고은설.그가 내비친 다정함이 동정이라는 걸 알았을 땐 죽을 만큼 아팠다. “날 사랑하나요?”“그게 중요해?”사랑을 부인하는 그가 야속했지만, 그래도 놓을 수 없었다.그를 사랑하기에…….<[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