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빈
정소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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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도 알 수 없는 깊은 사랑의 격정은 이미 시작되었다.“날 갖고 싶어요?”그녀가 도발했다.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지수의 머리를 부드럽게 넘겨주며 입을 맞췄다.“더 튕겨볼까 하고, 안 그럼 너무 쉽게 강을 건널 거 같거든요.”그녀가 유혹하듯 속삭였다.“나와 밀당해 보시겠다? 그것도 괜찮군.”미치도록 참기 힘든 유혹이었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은밀하고도 우아한 사랑

반전을 거듭하며 진짜 사랑하는 남자를 과연 알아볼 수 있을 것인가?  바쁜 일상, 일 중독으로 지쳐갈 즈음,  한여름 해외 출장을 시작으로 그녀에게 운명적으로 다가올 일들이 서서히 꿈틀거린다.  그녀가 알 수 없는 끌림으로 떠나기를 결정한 순간,  모든 날, 모든 순간 낯선 남자의 기억 흔적들이 무심하듯 깊게 돌이킬 수 없듯 그녀를 감싸온다.  스펙터클 초(超) 도시와 낭만의 예술 도시, 꿈의 섬을 오가는 로맨틱하고 황홀한 현대로맨스.   최면의학과 자각몽을 통한 끝없이 이어지는 이성과 감성을 오가는 은밀하고 우아한 사랑 찾기에 나선다.  "그를 거부할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