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 아직도 꾸물거리는 거니?” “아멜, 주인마님께서 부르셔. 얼른 올라가 봐!” “아멜, 아가씨께서 말씀하신 건 다 끝냈어?” 눈을 뜨자마자 내게 쏟아지는 수많은 목소리. 시녀인 나, 아멜 키스엘에게는 당연한 일이었다. 몸은 힘들어도 급여 밀리는 법 없는 으리으리한 대저택은 추위도 더위도 막아주는 훌륭한 일터였다. 그렇게 모든 게 완벽한 나날이었는데... “아멜, 잠깐 이리로.” 저 남자가 왜 날 부르는 거야? 불안하게. “날 도와줘요. 사례는 충분히 하겠습니다.” “사례라뇨, 공자님. 저는 그런 거 필요 없습니다. 이만 가보겠...” “1만 델룬.” “.....네?” “1만 델룬 드리죠.” 거절하기에는 너무 많은 돈이었다. 그렇게 내게 남겨진 어마어마한 빚을 청산할 수 있다는 불안한 희망에 물든 순간, “아멜.” “아, 아, 아가씨...” “이리 와서 날 도와주렴. 사례는 충분히 할게.” “네?” “1만 델룬. 어때?” “......네?” 분명한 건, 이 집안이 미쳐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 평범한 시녀지만 용기있게 제 삶을 만들어 나가는 아스파니아 저택의 시녀 아멜 키스엘과 그런 아멜에게 접근하는 정체불명의 대귀족, 마법부 장관의 아드님 에드워드 에드윈 칼리넌의 이야기. 저택의 문이 열리면 펼쳐지는 마법조금 소금톡톡 달콤한 마카롱 같은 로맨스판타지. 독자님들도 함께 하시겠습니까?
인간은 빨아 쓰는 게 아니다. 그게 남편이라면 더더욱. 불행한 결혼생활을 견디다 못해 결국 악녀의 길로 들어선 로즈.온갖 악행을 일삼다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그녀는 어찌 된 일인지 결혼 초기로 돌아와 다시 남편을 마주하고야 말았다.새로운 삶을 꿈꾸며 이혼을 말하는 로즈에게 남편 에이드리언은 오만한 얼굴로 이혼 계약을 제안한다.“일 년 안에, 내가 널 사랑하게 만들어 봐. 로즈. 네 최선을 다해서.”이번에야말로 나를 사랑하게 만들어주리라. 분노에 가득 찬 로즈는 남편에게 사랑의 묘약을 먹이고, 남편은 세기의 사랑꾼이 되어 버리는데…“에이드리언, 나를 사랑해요?”“응, 로즈.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해.”사랑의 묘약으로 만들어진 가짜 사랑. 그런데 가짜라기엔 이 남자, 왠지 이상하다.인생 2회차 로즈와, 180도로 달라져버린 에이드리언은 행복해질 수 있을까?
“드디어 찾았어, 나의 신부.”눈이 쏟아지는 겨울밤, 고아원에 사는 라라는 어느 늙은 귀족에게 팔려 가기 직전, 저를 '신부'라 부르는 낯선 남자에게 자신을 데려가달라고 말한다. 남자의 정체는 늑대 수인족을 대표하는 다섯 가문 중 하나를 이끄는 테오도르 디아르크. 저택에 도착하고 자신의 쓸모를 증명하고자 열심히 눈치를 보는 라라에게 그곳에 있는 수인들은 친절하기만 하고. “아가씨, 오늘은 별관에 있는 정원을 구경하러 가지 않으실래요?”“아가씨, 달콤한 거 좋아하시나요?” 라라는 무뚝뚝하면서도 다정한 테오도르와 수인들에게 점점 마음을 열어 간다.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라라와 테오도르 사이에는 묘한 감정이 피어오르는데….“네가 여기 있기 싫다고 하더라도 놓아줄 생각 따위는 전혀 없으니….”“…….”“넌 이곳의 아이로서 최선을 다해.”'늑대의 신부'의 존재를 둘러싸고 벌이는 수인과 인간의 이야기. 눈이 녹으면, 너를 데리러 갈게. 나의 친애하는 늑대에게.
“드디어 찾았어, 나의 신부.” 눈이 쏟아지는 겨울밤, 고아원에 사는 라라는 어느 늙은 귀족에게 팔려 가기 직전, 저를 '신부'라 부르는 낯선 남자에게 자신을 데려가달라고 말한다. 남자의 정체는 늑대 수인족을 대표하는 다섯 가문 중 하나를 이끄는 테오도르 디아르크. 저택에 도착하고 자신의 쓸모를 증명하고자 열심히 눈치를 보는 라라에게 그곳에 있는 수인들은 친절하기만 하고. “아가씨, 오늘은 별관에 있는 정원을 구경하러 가지 않으실래요?” “아가씨, 달콤한 거 좋아하시나요?” 라라는 무뚝뚝하면서도 다정한 테오도르와 수인들에게 점점 마음을 열어 간다.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라라와 테오도르 사이에는 묘한 감정이 피어오르는데…. “네가 여기 있기 싫다고 하더라도 놓아줄 생각 따위는 전혀 없으니….” “…….” “넌 이곳의 아이로서 최선을 다해.” '늑대의 신부'의 존재를 둘러싸고 벌이는 수인과 인간의 이야기. 눈이 녹으면, 너를 데리러 갈게. 나의 친애하는 늑대에게.
“상처 때문에 그리 멀리 도망치지는 못했을 거다. 흩어져서 놈을 찾아.” 황제의 검 칼리안이 이끄는 기사단이 환상의 숲으로 향한다. 안개 속 끈질긴 추격전 끝에 칼리안은 숲속의 신비로운 소녀와 마주한다. [페이, 날 공격했던 황실의 기사가 바로 저자다.] 포악했던 짐승은 소녀 앞에서 발톱을 숨기고, 그녀의 손끝에서 퍼져나가는 온화한 빛이 짐승의 피를 씻어낸다. “너.... 누구지?” “다쳤어요.” 은발의 소녀가 칼리안에게 손을 내민다. “내가..., 치료해 줄게요.” 칼리안은 동요했다. 칼리안에게 내려진 황제의 명은 단 하나였으므로. ‘숲에서 마주한 모든 것을 불태우고 마녀를 사로잡아라. 그 어떠한 생명도 살아 숨 쉬지 못하도록.’ 환상의 숲에서 신비한 동물들과 살아온 은발의 소녀, 페이즐리. 그리고 숲을 불태워야만 하는 황제의 검, 칼리안. 그녀의 작고 평화로운 숲속 세계는 칼리안의 등장으로 산산조각 나는데. 귀염뽀짝 사랑스러운 동물들과 순수한 소녀 페이즐리에게 다가오는 제국의 검은 손에서 그들은 무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