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북 최고의 겁쟁이라 불리던 팽한빈.가문에서 가출한 뒤 험한 강호를 헤쳐 나가던 그는 토사구팽을 당하게 된다.구천 지옥인 줄 알고 눈떠 보니 이십 년 전이라고?가문의 수치가 검술천재로 돌아왔다.팽한빈에게 다시 주어진 두 번째 삶.이번 삶은 도망치지 않고 모조리 쟁취하겠다!
천마의 검 아래, 모든 것이 끝났다.핏빛 설원 위, 마지막 검객 장무휘는 패배와 죽음을 맛본다.그러나, 눈을 뜬 곳은 과거.기연과 음모가 뒤엉킨 청해의 강호 한복판!영약 한 알조차 구경 못 하던 가문의 ‘둔재’에서,전생의 기억과 냉철한 판단력, 그리고 집요한 생존 본능으로,장무휘는 다시 한번 강호를 뒤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