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파블로체. 카자흐스탄 육군 헌병으로 군 교도소에서 간수 보직을 수행 중이다. 어느날 괴한에게 끌려가던 한 소녀를 도우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범죄자였고, 경찰의 항의로 소대장한테 뒈지게 맞았다. 빌어먹을 것! 영원히 증오할테다! 그런데 오늘, 그 소녀가 우리 교도소에 위안부로 수감됐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대체 이게 무슨 일이지?
내 이름은 숀 허드슨. 우주 강습대 상병으로 강습양륙함 ASV 카사블랑카에 탔다가 그만 정체불명의 행성에 불시착해 버렸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괴물과 싸우고, 기계 모기에게 쫓기며 필사적으로 살아가던 그 때, 이곳으로 날 데려온 빌어먹을 구조물과 마주했다. 이상한 방 안에서 정신을 차려보니...... 대체 여기는 어디야? 난 누구고? "안녕하세요. 주인님. 저는 장갑 동력복 VALS-117입니다." 그리고 왜 동력복이 말을 하는 거지? "놀라지 마세요. 지금 주인님은 완벽히 정상이십니다." 으악! *의무 연재일은 수요일입니다.
산업 동맹군 우주강습대 강습양륙함 ASV(Alliance Space Vessel) 카사블랑카. 함번: APG(Assault Platform Gunship)-1107 함장: 윌리엄 스펜서 대령(실종) 운용: 산업 동맹군 우주강습대(Industrial Alliance Force Space Assault Corps) 질량: 3만 5700톤(경하), 4만 4100톤(만재) 승조원: 175명 현황: MIA(실종) *화, 목 연재가 원칙입니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한 여자를 통해 인간의 폭력성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다루는 작품입니다. 당신의 컴퓨터에게는 권리가 있습니까? 내 이름은 섀넌(S-HA055871). 인간의 성적 쾌락을 위해 만들어진 케미노이드(Chemical Humanoid)죠. 그런데 전쟁에 징발되어 사람을 죽였고, 그 결과 동료들이 적에게 붙잡혀 능욕당하는 것도 보았어요. 사람들에게 묻고 싶어요. 우리는 무엇을 위한 물건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