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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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평점
당신의 다정을 거절합니다

“결국 한윤서도 그렇고 그런 애란 거야. 걔 가난하잖아?”누구에게나 자상한, 하지만 연인과 3개월 이상 만나 본 적이 없는 남자, 차주혁.그런 차주혁을 좋아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다 결국 사랑 고백을 하게 된 한윤서.처음부터 감정의 기울기가 달랐던 두 사람의 마음은 시간이 흐르며 점점 균형을 이뤄 나간다.“나는요. 선배가 참… 아까워요.”“…….”“나한테 선배는 선물이에요. 태어나면 안 되는, 어쩌다 태어나 버린 존재가 아니라… 너무 소중하고 예쁜 내 애인이에요.”“윤서야.”“내가 이만큼이나 선배를 좋아해요. 그러니까… 울지 마요.”어느덧 마음속 깊이 윤서를 사랑하게 된 주혁.하지만 그동안 그가 아무 생각 없이 벌여 왔던 일들이 부메랑이 되어 끝내 이별을 부른다.“사랑해. 가지 마, 윤서야.”“나랑 자는 게 그렇게 좋아요?”“…뭐?”“선배 나랑 잘 때만 사랑한다고 하잖아요.”끝까지 저를 거절하는 윤서를 잡지 못하는 주혁.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두 사람은 또다시 운명으로 엮이게 되는데…….

서정적으로 여운 있게

헤어졌다가 다시 만날 때마다 선명해지는 사랑 이야기 가진 돈으로 스폰 하는 걸 즐기는 서정. 데뷔한 지 한참 지났지만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지 않아 불안한 아이돌 그룹의 리더 이여운. 정은 우연히 여운을 본 후 스폰 제의를 하고, 벼랑 끝에 몰린 여운은 그에 응한다. 하지만 정은 그 어떤 성적 요구도 하지 않아 여운은 안심하지만, 한편으론 마음이 무겁다. 와중에 정이 미국으로 떠나고 혼자 남은 여운은 마음을 들여다본다.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동안 서로의 인생에 상대가 사라져도 서로의 마음에 상대가 사라지지 않음을 깨닫는다.

라이 앤 라이 (Lie&Lie)

“간단해. 꼬셔. 꼬셔서 뭘 하든, 약혼식에만 못 오게 해.”“…….”“약혼식만 딱 깨 주면, 내가 책임지고 정은수 너한테 밀어줄게.”10년이었다.열네 살에 처음 본 정은수를 마음속에 품고 지낸 것이.“밀어주고 자시고 다 필요 없으니까, 정은수 유학이나 보내 줘.”첫사랑의 자유를 위해 차태건은 제 양심과 26년간 지켜온 동정을 내던지기로 했다.그리고 제 고용주이자 절친 정윤오의 약혼녀, 설은하를 유혹하기로 했다.“너 되게 마음에 든다. 몸도 좋고, 솔직하고.”“다행이네.”상대는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든 쉬운 여자라는 은하.“나 정은수 좋아하는 거 맞아. 근데 이제 그만하려고. 어차피 안 될 거 알거든.”“…….”“잊을 수 있게 네가 도와줘.”“내가? 어떻게?”“나랑 만나자. 너 약혼하기 전까지만.”“……재밌네.” 그러나 은하를 알아 가면 알아 갈수록, 태건은 속절없이 은하에게 빠져드는데…….“그래도 돼? 진짜 내가 너 크게 한 번 속여 먹어도 돼?”“할 수 있으면. 나중에 걸리더라도 한 번은 봐줄게.”“그래, 고마워. 약속 꼭 지켜야 해?”거짓으로 시작하고 기만이 넘치는 관계에 해피엔딩이란 존재할 수 있을까.라이 앤 라이.*15세로 개정한 버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