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센나 제국의 성녀인 유이시엘 로이체란은 황제의 사생아, 카드란을 사랑했다. 하지만 어릴 적 함께 도망치자는 카드란의 말에 유이시엘은 그의 기억을 봉인한 뒤 그대로 작별을 고해 버린다. 그리고 수년 뒤. 로이체란 가문의 칼날 아래 어머니를 잃은 카드란은 복수하겠다는 일념하에 반정으로 황위에 오른다. 내친김에 유이시엘의 숙부까지 유폐해 버린 그는 복수의 일환으로 성녀인 유이시엘을 황비로 들여 제 옆에서 말려 죽이려는 계획을 세우는데……. “죽지도 못하는 인생이라? 그대가 보통 사람과 다르다는 건 알았지만 정말로 지긋지긋해.” “폐하.” “……죽고 싶다면 내 앞으로 서서히 죽어 가도록 해.”
* 키워드 :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재회물, 첫사랑, 신분차이,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계략남, 다정남, 집착남, 짝사랑남, 순정남, 존댓말남, 연하남, 능력녀, 다정녀, 상처녀, 짝사랑녀, 순정녀, 왕족/귀족, 오해, 달달물, 이야기중심 세이트리아 왕국과의 전쟁에서 큰 공을 세워 제국의 영웅이 된 카셀 젠 로튼. 전쟁에 참여할 자격을 얻기 위해 그와 정략결혼을 했던 엘로이사 가문의 레일리아는 카셀이 영웅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황가에서 보낸 이혼 서류를 받는다. 이혼을 부추기는 암묵적인 강요에 내심 카셀에게 마음이 있던 그녀는 갈등하지만 결코 사랑을 구걸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렇게 그녀의 사인이 적힌 이혼 서류가 카셀에게 날아가지만 그는 의외의 반응을 보이는데…. * “이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그의 손끝에서 불씨가 튀고, 서류는 재가 되어 바스러졌다. “적어도 내가 돌아갈 때까지는 내 아내로 있어야 할 거다.” 마음은 차지할 수 없을지 몰라도 그녀의 남편의 자리는, 온전히 그의 것이어야만 했다.
* 키워드 : 서양판타지, 궁정로맨스, 첫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유혹남, 집착남, 순정남, 카리스마남, 능력녀, 다정녀, 상처녀, 순정녀, 왕족/귀족, 오해, 권선징악, 달달물, 후회물, 이야기중심 반려의 곁에서만 살아갈 수 있다는 루텐족 아실리아. 그녀는 선황제의 협박 어린 명령으로 반려를 지키기 위해 황제와 약혼을 맺는다. 하지만 처음부터 정략적으로 맺어진 관계였기에 두 사람의 관계는 비틀릴 대로 비틀려 있었고 마침내 황제는 아실리아에게 추방을 명한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건 나에게 축복이야.’ 점점 죽어 가던 아실리아는 반려의 행복을 바라며 평온한 죽음을 꿈꾸지만 그 작은 소망도 노예상에게 납치당하며 산산이 부서지고 그렇게 모든 것을 포기한 그녀를 구출한 것은 아실리아의 반려, 카일 로하튼 공작이었다. “다정하게 대해 주지 마요.” “아실리아, 나를 다시 사랑해 주십시오.” 선황제가 건 마법으로 진실을 말할 수 없었던 아실리아는 카일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마음을 닫아 버리지만 그녀에게 불행한 일이 생길 때마다 어떤 일이든 해결해 주는 그의 모습에 얼어 있던 아실리아의 마음도 녹아 가기 시작하는데…….
“저는 사랑으로 하는 결혼보다 책임으로 하는 결혼을 원합니다.” 평소와 같이 덕질을 위해 달려가던 중, 의식을 잃고 눈을 뜨니 보인 것은 낯선 천장. 알고 보니 ‘절망하고 후회해’라는 미친 피폐 소설에 빙의한 것이었다. 게다가 곁에선 이미 소설의 남주가 자신의 시종으로 위장해 추근덕거리고 있었다! 비상 상황 발동. 라엘리아는 비참한 결말을 피하기 위해 아들까지 있는 남부 대공 카시안과 급하게 선 자리를 잡는다. 이미 후계자까지 정해져 있는 데다 그의 성정이 차갑다는 말을 익히 들어 기대 없이 나간 자리에 있는 사람은……. ‘아아, 외모에 딱 맞는 서늘한 말투, 정말이지 완벽해.’ 바로 제가 덕질했던 북부 대공 재질의 남자! 이 사람은 남부 대공이지만 뭐 어때? 잘생겼으면 됐지! 덕질할 수 있으면 됐지! 그렇게 단숨에 결혼까지 결정한 라엘리아는 소설의 전개를 뒤틀 수 있다는 환희에 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