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희망은 돈 많은 백수. 취미는 침대에 누워 뒹굴거리기. 외출하지 않고 평생 집에만 있는 게 꿈인 제이나.목표는 배부르고 등 따시게 놀고먹는 감금엔딩! 해피엔딩 따윈 필요 없다. 완벽한 배드엔딩을 위해 대공작가로 갑니다.-남주의 호감도를 적당히 올려 감금엔딩을 만들려고 했는데…….[하나도 이상하지 않아요! 유리구슬처럼 예쁜 눈인걸요.][뭐가 이상하다는 거예요? 이렇게 예쁜데……][사람들의 시선은 신경 쓰지 말아요. 지금 당신에게는 제가 있잖아요.]하나같이 마음에 들지 않는 선택지를 무시하고,“어떤 개x끼가 그런 말을 해?”그냥 하고 싶은 말을 했더니 자꾸만 일이 꼬인다. 정신 차려보니 내가 마물 조련사란다. 마법사고 아니고 정령사도 아니고 마물 조련사.‘뭔데 그게?’“형이 아닌 저를 사랑해 줄 수는 없나요?”아니, 저 이미 결혼했거든요?“저는 제이나가 없으면 살 수 없습니다. 제가 싫어졌다면 제이나가 다시 저를 좋아하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니 제이나, 제발 한번만 용서해 주십시오.”당신은 왜 집착남이 아니라 처연 순정남이 된 건데요?"뀨우!"어, 넌 그래. 뭐 됐고.아무튼!다들 왜 이러세요? 저는 권력이고 세계평화고 관심 없다니까요? 그냥 감금해 주세요, 남주님!#게임빙의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독점욕/질투 #집착남 #다정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순정남 #쾌활발랄녀 #엉뚱녀 #직진녀
공포게임에 빙의했다. 그런데... 【소지품】 [피 묻은 칼] [수상한 독약] [잘린 손목] 소지품 칸에 있는 수상쩍은 물건과, 【system】‘주인을 찾고 있는 잘린 손목’이 당신에게 호감을 보입니다. 【system】헤이나를 향한 ‘■■’의 호감도가 1증가하였습니다. 내게 호감을 보이는 귀신들... 아무래도 내가 이 공포 게임의 흑막인 것 같다. 그리고, <게임 클리어 조건> 1. 진엔딩 달성 2. 흑막처치 흑막을 처치하면 엔딩을 보지 않고도 게임을 끝낼 수 있다니. ‘내가 흑막이라는 걸 절대 들키면 안 돼!’ 표지 일러스트 By 르타(@RTA_AAA)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너 치유사가 된 거 아니었어?”“그거랑 비슷한 게 되긴 했지.”“비슷한 거라니. 대사제?”“황제.”어딜 봐서 황제가 대사제랑 비슷한 거죠?***원작에 이름조차 나오지 않는 조연 셀레나로 빙의했다.‘오히려 좋아.’악녀로 빙의해 결말을 바꾸기 위해 산전수전 다 겪으며 구르는 것보다 차라리 조연이 낫다.그렇게 생각했는데…….“셀리 누나.”나만 졸졸 따라다니는 저 아기 오리 같은 남주를 어떻게 모른 척 할 수가 있을까.***셀레나는 남주, 리오티스가 조금이라도 좋은 기억을 가질 수 있도록 그의 좋은 친구이자 보호자가 되어주었다. 그러던 중, 그녀는 양부모에게 입양되어 남주와 헤어지게 된다.‘어차피 리오티스는 각성하여 대사제가 되고 여주와 만나 행복하게 살아갈 테니 괜찮을 거야.’그런데,“이젠 절대 놓치지 않을 거야. 셀레나.”대사제가 되어야 할 남주가 황제가 되어 돌아왔다.게다가 남의 목 날리기를 우습게 아는 폭군이라는데…?우리 천사 같던 리오티스가 어쩌다 이런 폭군이 된 건데!
“별아, 난 너랑 조금 더 진지한 관계로 발전하고 싶어.”오래전부터 짝사랑하던 소꿉친구에게 고백을 받았다.나 말고, 내 게임 캐릭터 ‘반짝반짝작은별’이.‘반짝반짝작은별’ 님이 접속을 종료했습니다.[여고생아님] 망했네[여고생아님] 이제 누가 탱해주냐***짝사랑하던 소꿉친구에게 고백을 받았는데 받아줄 수가 없다.왜냐고? 그놈은 내 정체를 모르니까![좋아하는 남사친한테 고백받은 썰 푼다] (216)작성자: 부먹민초코코넛주스답답한 마음에 커뮤니티 사이트에 글을 올렸다가 밤 사이 인기글이 되어 버렸다.급하게 글을 지웠는데…….“아민아.”“으, 응.”“내가 본 썰 작성자 닉네임이 되게 특이했거든. 부먹민초코코넛주스.”부먹민초코코넛주스. 내 커뮤니티 닉네임이다.“아민이 네가 부먹민초코코넛주스 맞지? 대답해 봐.”게임도 짝사랑도 전부 망한 것 같다.
“아무리 애써도 달라지는 건 없어. 리시안느, 내가 너를 사랑하게 되는 일 따윈 없을 거야.” “……알았어. 그동안 미안했어, 페로스. 이제 그만할게.” 아흔아홉 번째 고백에 실패하고, 나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 흑막에게 집착하다가 살해당하는 악녀의 몸에 빙의했다. 데드 플래그 피하겠다고 바로 흑막과 거리를 두려 했다간 오히려 이어진다. 그게 바로 로판 빙의물의 클리셰 아니겠는가. 그래서 나는 클리셰를 피하기 위해 집착하는 척 연기했다. “널 좋아해, 페로스.” “난 너 안 좋아해.” “네가 날 좋아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 “내가 머리에 총이라도 맞지 않는 한, 그런 일은 없을 거야.” 수없이 거절당한 끝에 드디어 그와의 연을 끝내나 싶었는데. “내 마음을 너무 늦게 깨달았어. 리시안느, 그동안 네게 상처 줘서 미안해.” 갑자기 왜 그래? 꼭 후회물 남주처럼. 설마 머리에 총 맞았니? “미안한데,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네가 날 다시 좋아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 이놈이 기어이 장르를 후회물로 바꿨나 싶었는데-. 내게 상태창이 보이기 시작했다. [페로스 베르난도] 호감도 0. 의심도 20. 나를 좋아한다는 그의 호감도는 ‘0’이었다. 게다가 의심도? 저건 또 뭐야? 뭔가 이상하다. 아무래도 장르가 좀 많이 바뀐 것 같은데. 이거 설마…… 스릴러는 아니지?
“별아, 난 너랑 조금 더 진지한 관계로 발전하고 싶어.”오래전부터 짝사랑하던 소꿉친구에게 고백을 받았다.나 말고, 내 게임 캐릭터 ‘반짝반짝작은별’이.‘반짝반짝작은별’ 님이 접속을 종료했습니다.[여고생아님] 망했네[여고생아님] 이제 누가 탱해주냐***짝사랑하던 소꿉친구에게 고백을 받았는데 받아줄 수가 없다.왜냐고? 그놈은 내 정체를 모르니까![좋아하는 남사친한테 고백받은 썰 푼다] (216)작성자: 부먹민초코코넛주스답답한 마음에 커뮤니티 사이트에 글을 올렸다가 밤 사이 인기글이 되어 버렸다.급하게 글을 지웠는데…….“아민아.”“으, 응.”“내가 본 썰 작성자 닉네임이 되게 특이했거든. 부먹민초코코넛주스.”부먹민초코코넛주스. 내 커뮤니티 닉네임이다.“아민이 네가 부먹민초코코넛주스 맞지? 대답해 봐.”게임도 짝사랑도 전부 망한 것 같다.
“열 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던데.”“전 나무가 아니라 사람이에요, 도련님.”“그럼, 메리는 뭘 해야 나한테 넘어올까?"늘 안전한 울타리에서만 자라온 철부지 도련님, 리카르도는 몰랐다.영원히 곁에 있어줄 것 같았던 사람이 자신을 떠날 수도 있다는 걸.***‘도련님은 그저 어려서 감정을 착각했을 뿐이야.’나는 도련님의 구애를 피해 도망쳤다.그렇게 우리 인연은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했는데."네가 보고 싶어서 왔어. 메리."도련님이 나를 찾아왔다.“예전에, 내가 그랬지. 열 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 없으니, 널 꼭 내 걸로 만들겠다고.”“네, 그래서 제가 전 나무가 아니라 사람이라고 했죠.”“맞아. 메리는 나무가 아니라 사람이지. 그래서, 이제 그만하기로 했어.”이제는 정말 포기하려나 싶었는데.“메리가 내게 넘어오지 않는다면…….”이제는 완전히 어른이 되어버린 그가 속삭였다.“내가 넘어갈게.”
피투성이가 된 남자를 집으로 데려와 치료했다. 그 뒤로 에힐리의 집에 남자가 계속 찾아온다. “첫눈에 반했습니다.” “죄송해요, 거절할게요.” “제가 마음에 들지 않는 이유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뭐든 고치겠습니다.” “잘생겨서요.” “……네?” *** 스무살 생일. 에힐리는 자신이 19금 고수위 피폐로판소설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냈다. ‘절대 남주, 아니, 그 쓰레기 같은 놈들이랑 엮이면 안 돼!’ 에힐리는 원작 쓰레기들을 피하고자 인적 드문 시골 마을로 도망쳤다. 그녀는 이대로 작은 오두막에서 안락한 생활을 이어가고 싶었다. 그런 그녀가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남자! 잘생긴 남자는 높은 확률로 남주다. 게다가 흑발에 적안? 높은 확률로 흑막이다. 그래서 에힐리는 모든 남자를 가능하면 멀리하기로 결심했는데……. 그런데 이 남자, 주연급 인물이라기엔 너무 나약하다. “쿨럭! 죄송합니다. 제가 지병이 있어서…….” 물 마시다가 피를 토하고, “갑자기 현기증이 나서… 죄송합니다.” 현기증 때문에 픽픽 쓰러진다. “당신의 손을 잡고 있으니 조금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이대로 있어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가련하기 짝이 없는 병약남의 구애에 결국 에힐리의 마음이 서서히 넘어갔다. ‘그래. 이렇게 병약한 남자가 주연일 리가 없잖아.’ 대충 그런, 이유였다. *** 마왕을 토벌하기 위해 나선 정예부대가 완전히 초토화되었다. 혼자서 쓸어버린 마왕의 몸에는 작은 생채기 하나 없었다. 그는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도 단 한 명의 인간도 죽이지 않았다. 그의 기행에 용사가 의문을 표했다. “왜, 아무도 죽이지 않았지?” “내 아내가 사람 죽이는 남자는 싫다고 해서.” “……뭐?” “잠깐 검 좀 빌리지.” 용사의 성검을 빼앗아 간 마왕이 제 팔을 찔렀다. 피가 뚝뚝 흐르는 팔을 보며 마왕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 정도면 내 사랑이 걱정 좀 해주겠지.” “……제정신이 아니군.” 용사가 저를 욕하거나 말거나. 마왕의 머릿속에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관심받을 생각만 가득 차 있었다. 용사의 말대로 그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원래 사랑에 빠진 남자는 미친놈이라고들 하지 않는가. 에힐리를 사랑하는 레덴베르크는 제대로 미친놈이 되었다. 손가락 하나로 용을 거뜬히 때려잡을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숨기고 마계를 통솔하는 마왕답지 않은 병약한 척을 할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