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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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황제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

오빠의 죽음 이후, 무예와 관련된 모든 것을 금지당한 채왕의 후계자로서의 공부에만 매진해 온 공주 희난.현 황제의 호위무사로서 탁월한 아비를 둔 탓에늘 외로움에 사무쳐 있던 이호.사람들이 함부로 들어가지 않는 소나무 산에서희난과 이호는 운명처럼 만나게 되고,서로의 정체는 물론 이름조차 모른 채무예를 가르치고 배우는 사제의 연을 맺게 된다.그렇게 두 사람의 마음이 서로에게 닿기 시작할 무렵,태평성대하기 그지없는 청국에 두 사람이 모르는음모의 기운이 시나브로 몸집을 키우기 시작하는데….

첫 키스를 조심하세요

“하… 그 남자들과의 첫 키스가 완벽했었더라면….” 첫 번째 연애 상대였던 과 선배와의 키스는 선배의 입술에 잔뜩 묻어버린 자신의 립스틱 색깔만큼이나 악몽이었고, 그렇게 연애도 끝나버렸다. 두 번째, 세 번째 역시 남들이 부러워하는 조건의 남자들이었지만, 모두 엉망이었던 첫 키스를 계기로 헤어지고 말았다. *** “상관없어요. 저는 대리님하고만 할 테니까.” “다음에는 저한테도 기회 주세요. 후회하지 않을걸요?” “그런 질문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반쯤 넘어온 거죠.” 화장품 회사에 근무하는 중 립스틱을 담당하게 되면서 엮이게 되는 남자들의 심쿵 멘트에도, 수지는 첫 키스 걱정에 모든 것이 조심스럽기만 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트라우마를 깰 수만 있다면 해 볼 만한 도전이 될 수도! 그런데, 누구랑 다시 시작해 볼 수 있을까? 선크림 인플루언서로 섭외한, 떠오르는 댄서이자 앞집 남자? 바람둥이 이미지 뒤에 숨겨진 다정함으로 무장한 직진남, 헬스 트레이너? 5년째 줄곧 수지만 쳐다보고 있는, 회계팀 브레인 입사 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