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기> 선계, 하계, 명계로 이어지는 무량무극의 절대적인 사랑이 운명을 거스르고 숙명을 뒤흔든다! 선계에서도 가장 고귀한 선인 천군은 삼라의 하늘에서 숙적인 지한의 보패에 당해 인간의 숲 귓도리골로 떨어진다. 큰 상처를 입고 쓰러진 천군을 구한 것은 하늘과 땅의 가장 미천한 존재인 가스라기. 그녀는 천군에게 맹목적인 사랑을 품지만 천군은 가스라기에게 부질없는 기대를 심어 주지 않으려 그녀를 멀리한다. 백 일후 몸을 회복한 천군은 선계로 가려 하고 가스라기는 그를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인 선총을 달라 소원한다. 다시 태어나 천군을 만나려는 가스라기. 그러나 기다려도 오지 않는 죽음에 그녀는 천군을 만나겠다는 일념으로 무한계로 간다. 천 일 동안 극한의 고통을 이겨 내어 그렇게 다다른 하늘. 그곳에서 가스라기는 천군과 똑같은 얼굴을 한 또 다른 운명, 지한과 마주하는데…….
<책 속으로 떠나고 싶은 당신을 위한 무협 안내서> 두려워하지 마세요! 장르의 세계를 여행하려는 이들을 위한 최고의 안내서! 1차분 무협, SF, 로맨스 안내서 발간 무협, SF, 로맨스 장르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였다! 그들이 공개하는 절대 후회하지 않을 진짜 재미있는 장르 작품 30선 ‘그렇게 재미있다고 하는데, 한번 읽어보려니 어쩐지 부담스럽다.’ ‘왠지 마니아들만 보는 것 같다.’ ‘너무 많아서 뭐부터 봐야 될지 모르겠다.’ 많은 사람들이 장르 하면 흔히 떠올리는 생각들이다. 관심은 가는데 왠지 부담스러운, 마니아가 아니면 읽기 어려울 듯한 인상. 하지만 그런 진입장벽을 단숨에 부숴주는 쉬우면서도 재미있는 ‘장르 안내서’가 등장했다. 전자책 전문 출판사 피커북에서 각 장르별 전문가들을 모아 출간한 ‘장르 안내서’ 시리즈다. 피커북에서 발간한 『책 속으로 떠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장르 안내서』(이하 『장르 안내서』) 시리즈는 흔히 장르, 라고 하면 떠올리는 미스터리, 무협, SF, 판타지, 로맨스부터 새로운 장르로 떠오르기 시작한 라이트노블까지, 지금까지 마니아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장르의 세계’를 각 장르의 전문 안내인과 함께 차근차근 여행해본다는 콘셉트의 독특한 장르 가이드북이다. 총 여섯 장르 중 무협, SF, 로맨스 안내서 세 종의 안내서가 먼저 출간된다. 장르의 정의, 역사, 분류, 의미? 그것보단 왜 재미있는지, 어떤 게 재미있는지가 궁금해! 『장르 안내서』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장르의 정의나 역사, 분류 같은 장르 자체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각 장르가 가지는 재미와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가이드북이라는 점이다. 장르의 세계를 잘 몰라 막막한 장르 초보자부터 읽는다고 읽긴 했는데, 앞으로는 어떤 작품을 읽으면 좋을지 궁금한 중급자, 혹은 너무 많이 읽어서 매너리즘에 빠진 숙련자까지 그 어떤 장르 독자라도 따라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장르 안내서』 시리즈는 장르 자체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작품에 대한 이야기 위주로 구성하여, 공부하듯이 딱딱한 내용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장르의 매력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한다. ‘안내서’라는 제목 그대로 산을 오르거나 여행을 하듯이, 누구나 쉽게 읽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대중적인 작품부터 시작해서 ‘장르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마니악한 작품까지 고루 소개하면서 읽는 이가 쉽게 장르의 세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장르’하면 장편소설밖에 없다는 선입관에서 벗어나, 만화나 인문서, 단편집 등 ‘책으로 구할 수 있는 모든 작품’ 중에서 추천작을 선정했다. 덕분에 나름 장르에 대해 잘 안다는 이들도 ‘이런 작품이?’ 싶은 작품들을 발견할 수 있을 독특한 추천 리스트가 완성되었다. 또한 장르에 새롭게 진입하려는 독자들을 위해 최대한 쉽게 구할 수 있는 작품들 위주로 선정하는 섬세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각 장르 전문가들의 은밀한 책장 공개! “난 이 작품이 정말 재미있었다.” 『장르 안내서』 시리즈는 해당 장르에서 오래 활동해온 유명 작가부터, 전문 번역가와 전문 기획자까지. 각 장르의 진짜배기 전문가들이 직접 공개하는 ‘비장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덕분에 그들의 은밀한 책장을 엿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장르에 대한 가이드북일 뿐 아니라 특정 장르에 대한 독서 에세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전문가들이 직접 밝히는 작품의 뒷이야기나, 작가에 대한 에피소드까지 소소한 읽을거리도 풍부하다. 각 장르별로 조금씩 달라지는 분위기를 읽어내는 재미도 쏠쏠하다. 호쾌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무협, 우주와 인간에 대한 고찰이 드러나는 SF,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주가 되는 로맨스. 이처럼 안내서에서부터 아무래도 각 장르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총 여섯 장르 180종의 작품을 소개할 『장르 안내서』 시리즈는 장르의 세계가 궁금한 이부터, 정말 재미있는 책들을 읽고 싶었던 이까지 ‘이야기가 담긴 책’을 좋아하는 이라면 누구나 반가워할 만한 안내서이다. 『장르 안내서』 시리즈와 함께라면 당분간 읽을 책이 없어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진심을 다해 사랑하고 열정을 바쳐 연극을 만드는 청춘들의 이야기! <햄릿> ·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 · <이척보척> 세 편의 셰익스피어 연극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달콤 씁쓸 연애담! 아슬아슬하게 앞으로 나아가거나 아니면 쓰러지거나. 남녀의 관계는 자전거타기와 같다고 한다. 멈출 수 없이 굴러가는 시간 속에서 밀어내야 할까, 당겨야 할까? 연애라는 스릴 넘치는 과정을 그린 세 커플의 이야기 『셰익스피어 시리즈(커튼콜·오디션·리허설)』. 『셰익스피어 시리즈』는 극단 백하를 배경으로 무대 안팎의 모든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연출자와 기획자, 배우와 디자이너 등 자신의 꿈과 사랑을 위해 노력하고 성장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은 실재하는 것처럼 가슴을 설레게 한다. 진산 작가 특유의 깔끔하고 담백한 문체는 사랑에 빠진 남녀의 심리를 생생하게 전하며 많은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충분하다. 진심을 다해 사랑하고 열정을 바쳐 연극을 만드는 청춘들의 이야기이자 연애지침서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진산 작가의 소설 『셰익스피어 시리즈(커튼콜·오디션·리허설)』은 10년 만에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본 작품은 <사천당문>을 개정한 작품입니다. 기존 작품과 달라진 점은 판형이 변경 되었고 가독성을 위해 교정, 교열을 새로 하였습니다. 또한, 문장 수정 및 삭제가 있었습니다. 독자분들은 작품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사천을 대표하는 무림세가, 사천당문.당산묘에서 당산의 붕괴로 직계 가족이 전몰하고 오직 적통 한 명만이 유복자로 태어났다. 하지만 태어난 아기는 여자. 당문을 이끌 후계자가 될 수 있을까?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사라졌던 전통이 부활한다. 문과 무로 보필하는 문무쌍영의 등장. 정말 그녀를 보호하기 위한 것인지 그녀를 감시하기 위한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당군명은 전설로 남을 강호행을 시작한다. 당문이 다시 천하에 군림하기 위하여.
옛날, 아주 먼 옛날 따뜻한 북쪽 나라에 흑발 왕자님이 살고 있었어요. 네? 왜 북쪽 나라가 따뜻하냐고요? 어머, 그건 당연한 상식이잖아요.자고로 북쪽은 온화한 기후에 곡식이 잘 자라고, 부가 넘쳐흐르는 축복받은 땅이라는 건세 살 어린애도 다 안다고요.어느 날 왕자의 부모님께서한 소녀를 성으로 데려왔답니다.기억도 없고, 이름도 모르는 불쌍한 소녀였죠.모두가 이 소녀를 불쌍히 여겼어요.겉으로는 차가운 흑발 왕자님도요. 하지만 겨울 끝물의 햇살이 비치는 응접실에서 왕자님과 단둘이 되었을 때소녀는 생긋 미소 지었답니다.“눈 깔아, 왕자님.”#기억상실 #육아물 #금발미소녀의생존법 #귀척으로신분세탁 #흑발왕자님에게생긴호적메이트 #근데정체가의심스러움 #엄빠보호해야하는아홉살왕자님 #아홉살인말투가할아버지 #천적 #혐관 #금흑커플 #이렇게이야기는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