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지
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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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이 흑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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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내 전남친이 집착 많은 흑막 대공?! 카이언 블랙 블레머 대공. 흑막은 여주인공의 사랑을 얻기 위해 계략을 꾸민다. 다정하게 다가가 자신에게 도움을 청하도록 주위를 압박한다. 빈민가의 가족들을 빚지게 하고 헤밍턴 백작가의 사업을 어렵게 만들었는데 여주인공이 그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자 점점 정도는 심해진다. 친구들을 위협하고(공갈협박) 백작가를 몰락시키며(사기) 여주인공의 가족을 죽이고(살인교사) 그래도 여주인공을 가질 수 없자 납치, 감금한다는 그 흑막이 내 전남친이다. “내가 누구인지 알아도 떠나지 않겠다고 했지.” “아이비, 죽어도 그대를 놓아주지 않아. 그대는 내 것이다.” 카이언이 광기에 사로잡혀 여주인공의 사랑을 갈구하며 집착하는 흑막의 대사를 말했다. 나에게. 평범한 소시민으로 황궁 공무원이 꿈인 아이비의 평탄한 인생이 파란만장해진다. 과연 아이비는 흑막 카이언을 가질 수 있을까? 원작에서 흑막 남친 구하기!

어차피 시한부, 후회는 없습니다

나는 세 번 죽었다. 사람들에게 쫓기고 귀족들에게 이용당하고 가족들에게 버림받았다. 마지막으로 찾아온 네 번째 생. 어차피 죽을 운명이라면 내가 먼저 버리겠다. “제발, 오르미아. 다시 돌아와줘. 이혼할 수 없어.” 바람난 남편도. “너에게 그런 힘이 있었다니……. 내 딸 오르미아.” 눈길 한번 안주던 아버지도. “오르미아 왕녀, 돌아와! 왕녀를 제국에 줄 수 없어!” 축복이 필요한 공작들도. 내가 먼저 버렸다. 이 생이 마지막이라면 이번에는 당신에게 은혜를 갚을게요. 리암 윌보이어. *** “다음 생은 없어.” 그가 단단한 목소리로 나직하게 선언했다. “왕녀를 죽게 내버려 두지 않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