羽宸寰(Uchenhu),林珮瑜(Lin Peiyu)
羽宸寰(Uchenhu),林珮瑜(Lin Peiyu)
평균평점
영원한 1위

※ 2월 8일 <2위의 역습>이 추가로 서비스될 예정입니다.초등학교 때부터 늘 고사덕에게 밀려 만년 2위에 머물러야 했던 주서일.대학에서는 해방되나 싶었지만 악연은 좀처럼 끊어지지 않는다.설상가상으로 실연의 아픔에 울고 있는 모습까지 들키게 된 주서일은비밀을 지키기 위해 고사덕의 수발을 들게 되는데.* * *“그래, 협박이야. 안 그래도 요즘 놀아 줄 사람이 없어서 심심했거든. 내가 부를 때마다 바로 달려온다고 약속하면 이 영상은 비밀로 해 줄게.”“꿈도 꾸지 마!”“아쉽네. 협상 결렬이야.”주서일이 그 자리에서 제안을 거절하자 고사덕은 영상이 담긴 휴대폰을 흔들다 전송 버튼을 누르려고 했다. 그러자 주서일이 급하게 소리를 질렀다.“잠깐만!”이를 악문 그는 상대를 한 대 패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며 물었다.“언제까지?”“뭐가?”“네 시중드는 거 언제까지 하면 되냐고.”평생만 아니면 된다 싶었다.“졸업하는 날까지. 나를 이길 수 있다면 네게 가석방의 기회를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