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토리얼에서 혼자 놀았다, 세계가 멸망하기 전까진" [세계 따윈 관심 없는 튜토리얼 속 유아독존과, 세계의 멸망을 막으려는 회귀자의 끊임없는 티키타카!] 게임이 현실화된 세상 던전과 몬스터들이 생겨나고… 세상은 수많은 랭커들에 주목하지만, 튜토리얼만 진행한 진정한 유아독존이 있다는 소문이 돈다. 이에 미래의 멸망을 막으려는 한 길드가, 소문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모든 것을 잃은 채 멸망을 기다리는 지구. 그런 지구의 왕으로서 군림하던 네크로맨서 사혁. 그러던 중 자신의 공방에 침입한 침입자들을 죽이니 갑작스럽게 과거로 회귀했다. 부서진 콘크리트 더미가 아닌 햇빛이 드는 벤치에 앉아 햄버거를 먹으며 생각했다. “다 망가질 대로 망가진 것보다는 아직 망가지지 않은 게 더 즐길 게 많겠지?” 그것 하나면 세계를 멸망에서 구해낼 이유는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