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홍
시리홍
평균평점 0.75
가상현실 속 패시브패왕
0.75 (2)

“난 그저 즐기고 싶어서 시작했어.”여러 인과관계가 얽히고 얽혀, 서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이들 사이로.평범함의 끝을 달리는 이가 그저 지나간다.자신이 가고자 하는 곳을 막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이미 수많은 대립의 여파로 멀쩡한 것 하나 찾아보기 힘든 전장 속을.그는 그저 지나간다.그렇게 그가 지나간 자리엔.이미 모든 것이 뒤엎어져, 그 누구 하나 멀쩡한 이가 없었으니.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으며, 나름의 솔로 플레이를 추구해온 그.그의 직업이 밝혀지면서, 그는 이렇게 불리기 시작했다.‘패시브패왕’

복수하는 G급 각성자

"친구가 죽었다.한기석은 단 하나뿐인 가족을 잃었다.언제나 한기석의 앞에서는 밝게 웃음 짓던 그가.싸늘한 시체가 되어 한기석의 앞으로 돌아왔다.그가 남긴 은색 팔찌.그로 인해 얻게 된 힘.채현아.널 이렇게 만든 새끼들.그에 동조한 모든 것들.내가 싹 다 죽여줄게."

무한 반복의 회귀자

차괴.한국인답게 차원괴물을 두 글자로 줄인 말.20년 전 그들은 갑자기 나타나 지구를 점령하듯 정복해나갔다.현대의 병기가 통하지 않는 그들에게 지구인들을 속수무책으로 죽어나갔다.전체 인구의 100분의 1로 줄어들 무렵, 갑자기 공격을 멈춘 일주일간 살아남은 이들은 반격을 꾀한다.가상현실게임 'Real' 그것이 현실게임이 되어, 모든 이가 플레이어가 되었다.처음 차괴를 물리친 것을 시점으로 살아남은 이들의 반격이 시작되었고,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하지만 20년이 지난 지금. 세상은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차괴의 공격으로 두 몸이 두동강이 난 채 헛웃음을 짓고 있는 방구석 폐인 한류환.그에 의해서 세상은 다시 새로운 시간을 걷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