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연
초이연
평균평점
탕갈루마의 연인

대학교 4학년이 될 때까지 모태솔로로 살아온 그녀, 한재영.호주에서 엄마와 엄마의 남자친구랑 함께, 셋이서 같이 살던 그녀는 종강을 앞둔 4학년 여름,탕갈루마 리조트 홍보 모델 대회에 참가하게 되면서패트릭이라는 거대한 소용돌이 같은 남자에게 빠져들게 되는데….사랑의 시작과 오해, 그리고 폭발.깊은 상처를 입게 된 재영은 도망치듯 한국으로 떠나버리고,패트릭은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그녀를 뒤쫓아오게 된다.과연 그는 깊은 오해와 큰 상처를 해소하고 그녀의 마음을 얻어내 사랑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사랑에 물들다

온실 속 아름다운 화초였던 채영주.아빠의 사업이 최종 부도가 나면서 순식간에 잡초처럼 인생이 길바닥으로 곤두박질치게 된다.부유한 CEO였지만, 어릴 적 상처 때문에 달팽이 껍데기처럼 단단한 벽 속에 마음을 가둬두고 사는 강태현.강태현과의 첫 만남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였던 영주는강태현의 회사에 면접을 보러 가게 되면서부터 또다시 얽히게 된다.태현도 제 눈앞에 자꾸만 나타나는 영주가 신경이 쓰인다.면접을 보러 간 회사에서 운명의 장난처럼 자신을 잔인하게 차 버린 첫사랑 이준영과 재회한다.영주를 되찾고 싶다는 헛된 욕심으로 가득한 준영의 음흉한 계략에 걸려든 태현과 영주.두 사람은 오해를 풀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을까?<[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복수, 그 끝은 지독한 사랑

어린 진하가 기억하는 거라고는 누군가에 의해 자신의 집이 쑥대밭이 되어 버렸다는 것뿐이었다. 누군가에 의해 [천사원]으로 보내진 진하는 여동생 영하와 그곳에서 자랐다. 진하는 [천사원] 원장 채석영의 욕심으로 아무것도 모른 채 최노진의 의붓아들로 15년을 살았다. 진하는 제 부모를 죽게 만들고 자신과 영하의 인생을 시궁창으로 몰아넣은 원흉을 찾아내어 복수할 날만을 꿈꾸며 살아왔다. 그런데... 제 의붓아버지인 최노진이 그 원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서 다시 한번 복수를 다짐했다. 노진의 하나뿐인 외손녀 하은수. 은수를 보면 [천사원]에 두고 온 영하가 생각났다. 하지만, 복수를 다짐한 이상 이용해야만 했다. 나쁘다는 걸 알았지만, 복수에는 그녀가 필요하다. * 진하는 모든 것을 용서하고 사랑하게 된 은수를 품을 것인가? 은수는 모든 것을 감내하고 진하의 사랑을 받아들일 것인가?

아다지오

뽀얗고 자그마한 얼굴로 문을 열고 나오는 지완을 보니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품에 안고 싶다는 열망이 들끓어 올랐다. “대표님, 여기까지 무슨 일로…….” “아닙니다. 그냥 지완 씨 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원래는 주차장으로 가야 하는데 내 발이 저절로 여기로 오더군요.” 형준의 담백한 고백에 도리어 놀란 사람은 지완이었다. 단번에 두 눈이 동그래졌다. “여기서 그런 얘기를 하면 어떻게 해요. 그것도 회계팀 직원들이 지나다니는 복도에서요. 이쪽으로…….” 형준은 지완의 손에 잡힌 채로 엉겁결에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제 손을 잔뜩 그러쥐고 있는 지완의 손에 시선이 닿았을 때 문득 묘한 기분이 들었다. 자신의 큰 손이 지완의 가느다랗고 자그마한 손안에 잡혀 있다는 것이 그저 신기할 뿐이었다. 복도 끝에 다다르자 지완은 걸음을 멈추었다. “미안합니다.” 제 손을 놓으려 하는 지완의 손을 끌어다가 쥐고는 제대로 사과부터 했다. 얼마 전부터 지완에게 의도치 않게 잘못하는 일이 있다면 무조건 제대로 사과하기로 굳게 마음먹었었다. “미안하긴요. 복도라 유난히 직원들이 자주 오가서 제가 좀 예민하게 군 것 같아요.” “참, 최대한 빨리 약혼 발표를 해야겠습니다.” “그럼 가짜로 약혼하자는 제 제안을 받아들이시는 거예요?” “가짜가 진짜가 될 수도 있는 거니까……. 좋습니다. 우리 두 사람 곧 약혼하겠다고 공표하겠습니다. 나한테 뭐 더 할 말은 없습니까?” “없어요. 가짜라도 약혼 발표를 한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너무 이상하기는 해요.” “이상합니까?” 형준은 지완과 약혼 발표할 생각을 하니 지완처럼 이상한 걸 넘어서 몹시 흥분되었다.

내 마음이 너에게 닿기를

문화고등학교 재단 설립자인 문승의 유일한 손자인 문지성. 고향으로 되돌아온 망나니 이현성의 무남독녀인 이세영. 이런저런 이유로 문화고등학교의 이슈메이커입니다. 두 사람의 조합은 말 그대로 가장 큰 뉴스거리가 됩니다. 어느 날, 세영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마을을 떠나버립니다. 지성은 세영에 대한 지독한 열병을 앓으면서도 그리움을 외면한 채로 묵묵히 살아내다 10년이 지난 즈음 동창 모임에서 우연히 다시 만납니다. 운명의 수레바퀴처럼 돌고 돌아 10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 세영의 전학과 여러 가지 상처가 자신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지성은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 세영과 엮이려 애씁니다. 자꾸만 엮이게 되는 두 사람의 애증과 애정이 뒤섞인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입니다. 세영의 상처와 아픔을 지성의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치유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달콤하고도 위험한 고백

10년을 품어온 짝사랑. 그는 한 번도 그녀를 본 적 없었고, 기억해 주기를 바라는 건 욕심이었다. 그래서 은재는 애써 덤덤하게 넘기려 했다. 이대로 스쳐 지나가 줄 생각이었다. 하지만, 종방연에서의 그는 달랐다. 너무 이상했다. “최은재 씨, 이렇게 캄캄한 데서 대체 뭐 하는 겁니까?” 어둠 속에서 날카롭게 날아든 목소리. 놀란 은재는 뒷걸음질 쳤지만, 그는 단숨에 다가왔다. 피하려 했던 순간, 손끝이 닿았고, 눈을 마주친 순간 직감했다. ‘설마……. 기억해 낸 거야?’ 도망치고 싶었다. 하지만, 더는 그를 피해 숨을 수 없었다. 그가 먼저 다가왔다. 그리고 그 순간, 은재는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