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환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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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평점
이제 그만 환승해도 될까요

[본 작품은 성인이용가 작품을 15세 이용가로 수정한 개정판입니다.]출판사 대표인 두진과 오랜 연인이었던 작가 민호.민호는 사랑 하나만 믿고 부당한 조건까지 모든 걸 받아줬는데, 두진은 그저 그를 이용했을 뿐이었다. 믿었던 사랑에 배신당한 민호는 짜릿한 복수를 결심한다. 그러던 중 지하철역에서 첫사랑인 귀남과 재회하는데…….

참을 수 없게 가벼운

[본 작품은 성인이용가 작품을 15세 이용가로 수정한 개정판입니다.]어리게만 보던 녀석에게 말도 안 되는 고백을 받았다.내게 과외를 받던 중호가 군대에서 전역하자마자 찾아왔다.나름 좋은 대학교에 합격하는 걸 보며 보람을 느꼈는데.딱 그 정도였는데 내가 좋단다.아니, 나를 무지막지하게 사랑한다고 난리다.“잘 들어봐.”심신의 안정을 찾기 위해 숨을 골랐다.“아직도 내가 과외를 받던 학생이라고 생각해요? 듣기는 뭘 들어요?”중호가 검지로 귀를 후비고 고개를 좌우로 가볍게 흔들었다.“네가 네 마음에 쏙 드는 여자를 만나지 못해서 이러는 거야.”내 눈에 아직 그가 철없는 어린애에 불과해서 화조차 내기 힘들었다.“이미 만났어요. 지금 내 앞에 있잖아요.”아무래도 쉽게 설득될 리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야! 난 한 살만 어려도 남자로 보지 않아! 나보다 네가 몇 살이나 어린 줄 알기나 하는 거야?”“당연히 알죠.”중호가 씨익 웃으며 또박또박 말했다.“정확히 다섯 살이요.”

그럼에도 내겐 네가 언제나

[본 작품은 성인이용가 작품을 15세 이용가로 수정한 개정판입니다.]네 옆의 남친을 믿느니 지나가는 개를 믿어라!친구들도 왜 헤어지지 않는지 궁금해하던 우리의 관계.나만 좋으면 되는 줄 알고 무시했는데 아니었다. 이 허무맹랑한 자식이 양다리도 아니라 문어발이었다. 이대로 헤어지자니 억울하고, 계속 만나자니 용서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선택은 하나, 진정한 문어발 연예가 뭔지 보여주겠다. 그런데 이를 어쩌지? 예전 첫사랑을 다시 만나버렸다.“오빠, 밤에 피곤한데 애써 전화하지 않아도 괜찮아.”하기만 하면 손모가지를 잘라버리겠다는 말은 꾹 눌러 참았다.“역시 우리 진아가 최고야.”이 자식이 분위기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입을 맞추려 했다.“벌써 시간이 이렇게 된 거야? 오빠, 빨리 들어가서 공부해.”손가락 끝으로 입술을 밀어내고 돌아섰다.

꾸질꾸질 로맨스

[본 작품은 성인이용가 작품을 15세 이용가로 수정한 개정판입니다.]"오직 내 목표는 하나!억척스럽게 돈을 모아 내 집을 사서 월세에서 벗어나고 싶다.그러기 전까진 사랑 따윈 필요 없다. 그런 내 신념을 흔들리게 하는 남자를 만나고 말았다.“나, 모르겠어요?”“소진 씨, 사랑해요.”그 남자의 달콤한 목소리가 자꾸 내 지갑을 열게 만든다.이러다가 거지꼴을 벗어나지 못하는데 자꾸만 그를 보고 싶어 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