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체이탈
유체이탈
평균평점 4.25
검끝에 닿은 시선

알 수 없는 존재에게 몸을 빼앗겼다.위즈는 제 몸이 하는 악귀 같은 짓을 지켜만 봐야 했다.세계를 파괴하고 생명을 학살하는 것을.이것은 잔인한 운명이었다.끝이 없을 것 같던 그 지옥에서 한 남자에 의해 구원받았다.대륙의 수호자, 카이샤벤 드 워렌 대공에게.위즈는 죽음으로써 평온을 얻었고 그렇게 눈을 감았다.그러나,‘…심장이, 왜… 뛰고 있지?’다시 깨어났을 땐 8년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악몽의 흔적을 고스란히 지닌 채로.

딜러 줍는 힐러

#랭커공수 #레이드에진심인공수 #힐러공 #딜러수 #양심없공 #줄리엣공로미오수 #공때문에한숨만깊어지수 MMORPG 라나탈의 대규모 패치가 열리고 달리기 시작한 카젤. 죄악의 탑 파티 퀘스트에 막혀 발을 동동 구르는 그의 앞에 레이드 팀 경쟁자인 멜로디가 나타난다. [일반] 멜로디: 님, 탑 같이 도실래요? [일반] 카젤: 네...? 빠른 진행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적과 함께 퀘스트를 끝내고 쿨하게 헤어졌는데, 신규 콘텐츠인 죄악의 탑 정보가 뒤늦게 알려진다. 랭킹 순위에 오르면 아이템 강화 재료와 평판 점수를 준다는 것. 그런데 문제는……. “처음 페어를 맺은 유저랑만 탑에 진입 가능하다고?” 라나탈의 고인물 카젤은 강화 재료를 포기할 수 없어 결국 멜로디와 죄악의 탑을 진행하게 된다. 나중엔 하다 하다 필드까지 함께하려는 멜로디에게 의문을 표하는데. [파티] 카젤: 우리 같이 해요? [파티] 멜로디: 그럼 연약한 힐러 버리고 혼자 하려고요? 정령사 랭킹 1위 힐러 멜로디. 그와 가장 어울리지 않는 단어를 선택하라면 단연코 ‘연약한’을 꼽을 수 있었다. 어딜 봐서 연약하다는 건지. [파티] 카젤: 연약? ㅎ [파티] 멜로디: ㅇㅇ 그리고 카젤 님은 내 딜 노예잖아요. 와, 정말 양심 없구나. 카젤은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을 터트렸다. 과연 카젤은 이 야차 같은 힐러에게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제로 데이 어택

※작 내 등장하는 지역 명칭, 이름, 해킹 시스템 등은 실제를 각색한 픽션임을 밝힙니다. 해커이자 크래커인 Lrot, 진강. 그는 브로커가 준비한 함정에 빠져 의뢰에 실패했다. 목숨은 건졌지만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버려야 했다. 팀원이자 존경하는 천재 해커 VX를 볼 낯이 없어진 진강은 도망을 선택했고, 그 후 저를 배신한 브로커를 찾기 위해 홀로 준비하기 시작하는데…. 낮에는 카페 아르바이트를, 저녁엔 프로그래밍하는 일상. 그런 일상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이상한 남자. 서이연. 그리고 드디어 브로커를 찾기 위해 움직이는데 정체를 알 수 없는 블랙이란 자가 자꾸만 쫓아온다. 현실과 네트워크상에서 나타난 이들 때문에 진강은 계획했던 일들이 자꾸만 틀어진다.

헌터로 각성하는 중입니다

주말 밤, 친구와의 약속을 위해 번화가를 걷던 서원의 머리 위로 거대한 운석이 떨어졌다. 꼼짝없이 죽은 줄 알았으나 낯선 곳에서 홀로 눈을 뜬다. 그런 그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폐허가 된 모습의 서울이었다. 경악과 충격도 잠시, 서원은 이상한 생물체에게 공격당해 쫓긴다. 죽음의 문턱을 밟는 그 순간, 어떤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이 남자가 좀 이상하다. “일반인이 왜 여기 있지?” “……네?” 남자의 이름은 백락. 그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서원은 이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헌터’인 그에게 도움을 청하고, “내가 도와줄까. 물론 조건이 있어.” “……뭔데?” “내가 하라는 대로 하는 거야.” 의미심장한 조건에 백락에게 설명을 요구했다. 그러자, “너는 헌터가 돼야 해.” 다짜고짜 헌터가 되란다.

히든랭커 길들이기
3.5 (1)

MMORPG 게임 블레이즈의 서버 통합의 날이 밝아 왔다. 개복치 길드의 길마 ‘몰라몰라’는 길드를 지키기 위해 숨어 있는 랭커를 영입하려 하지만, 매크로 광고글로 인해 웬 유저와 시비가 붙는다. [일반] 담비: 변명이 너무 성의가 없네 [일반] 담비: 그럴 거면 하지마 그냥 [일반] 몰라몰라: 아니 진짜임; [일반] 담비: 연기도 그만하고 [일반] 담비: ㅈ같이 못하니까 오해를 풀기는커녕 말도 통하지 않는 상황. 설상가상 눈앞에 뜬 5성급 몬스터도 상대한테 빼앗겨 버리는데. 망연자실한 몰라몰라에게 돌아오는 것은 담비의 조롱이었다. [일반] 담비: 왜? ㄸㄹㅇ라고 하니까 긁혀? [일반] 담비: ㅁㅊ놈 ㅋ [일반] 몰라몰라: 야! [일반] 몰라몰라: 이 ♡♡야! ♡♡! 어디가! 다급히 불러 봤지만, 놈은 그대로 사라져 버린다. 화가 난 몰라몰라는 담비를 집요하게 쫓기 시작하는데……. [서버] 몰라몰라: ▶담비(발키리)<<찾음/사례비 천골 ▶담비(발키리)<<찾음/사례비 천골 ▶담비(발키리)<<찾음/사례비 천골▶담비(발키리)<<찾음/사례비 천골 끝까지 도망가려는 그 노력은 가상하지만 우리는 운명이야, 자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