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주
조문주
평균평점
다 가진 뱀파이어 내가 갖다

최지수,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그녀가 하루아침에 뱀파이어가 되었다.“내가 뱀파이어로 만든 건 네가 처음이야.”그녀를 뱀파이어로 만든 남자의 이름, 하보연.특기는 부자, 아름다운 외모는 옵션.그 모든 걸 영원히 가지고 산다.“누군가를 잊는 데 백 년이 걸린다는 거예요?”“모르겠어.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나서 괜찮아진 건지. 아니면….”“아니면?”그가 나를 꼭 껴안았다. 그의 표정을 볼 수가 없었다.“네가 나타나서 괜찮아진 건지.”그의 체취가 더욱 진하게 나의 숨 속으로 들어왔다.

첫눈에 반하기 좋은 봄

범과 연수는 대학교 신입생부터 가장 친한 친구였고, 범이 군대를 마친 이후에도 여전히 같이 어울려 다닌다. 그러나 친구 이상의 감정은 없기에, 범의 자취방에서 늦은 밤까지 같이 놀아도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는다. 그러던 중, 연수에게 신입생 남학생이 다가와 '첫눈에 반했다' 고 고백하며 쫒아 다닌다. 그러나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는 연수. 오히려 그런 상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범이다. 신입생부터 같이 지내온 그녀와 그. 그러나 아무런 감정이 없던 두 사람 사이에 '첫눈에 반한' 연하남이 등장하면서, 뭔가 미묘한 파문이 인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눈과 사람의 하루

눈이 오는 날이면, 자신을 버리고 떠난 명민이 생각나는 희연. 그날도 눈이 내렸고, 그렇게 세월이 흐른 후에도 눈이 오는 날, 희연은 명민과 다시 마주친다. 불쑥 떠났듯, 불쑥 나타난 명민을 보면서 온갖 화풀이를 하는 희연. 그리고 그녀는 명민이 자신과 같은 회사에서 일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혼란에 빠진다. 눈이 오는 날, 자신을 버리고 사라진 남자가, 눈이 오는 날, 그녀 앞에 다시 나타난다. 눈으로도 덮이지 않는 이별의 상처와 잔존하는 사랑.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그 남자의 시그널

연애 하수 나도희. 어느 날 그녀가 일하는 화장품 가게에 한 남자가 우연히 들어선다. 이후 매일같이 화장품 가게로 찾아오는 윤성준. 숱한 오해를 거친 끝에 그 남자가 시그널을 보내는 상대가 같이 알바하는 하진이 아니라 자신이라는 걸 알게 된다. 도희는 성준과의 만남을 이어가게 되지만 어딘가 이상한 구석이 있다. 자신보다 더 순수해 보이는 이런 남자가 이상할 리 없다고 애써 부정한다. 하지만 그녀가 눈치 못 챈 성준의 시그널은 하나 더 있었다. 그로 인해 도희는 그와 헤어질 결심을 한다. “그래도 거짓말이잖아. 너… 나 거짓으로 만난 거잖아.”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잊었다고 믿었던 전남친이 된 세민이가 많이 생각나는 날이었다. 채희는 술을 진탕 먹어버렸다. 그리고 다음 날……. 언니가 끓여준 해장국을 먹으러 식탁 앞에 앉았다. 우연히 통화목록이 눌려서 다시 끄려고 하다가 등골이 써늘해졌다. “악. 이게 뭐야.” 채희가 자신도 모르게 식탁 위로 휴대폰을 던졌다. “깜짝이야. 왜 휴대폰을 던지고 난리야?” 무서운 거라도 본 듯이 채희가 파르르 떨며 휴대폰을 가리켰다. “이거 보여?” “와. 내 동생이 이런 이 짓을 한다고? 헤어진 지 2년이나 됐는데?” “이세민이라고 적혀있는 거 맞지?” 근엄하게 팔짱을 낀 소희가 눈을 감고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그리고 난 이제 널 호적에서 파려고.” “미치겠네.” “뭐라고 했는지라도 잘 생각해 봐.” “기억이 안 나.”

재벌집 전남편이 내 매니저를 한다

남편이 어느날 이혼하자고 했다. 그의  단호한 성격을 알았기에 이혼 절차를 마쳤다. 근데 이혼하고 났더니 뭐? 내 매니저를 하겠다고? 결혼하기 전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오세희. 재벌집 전남편의 뒷바라지를 받으며 연예계에 복귀하게 되는데……. 근데 이 남자 왜 자꾸 사고치는 거지?

첫사랑 후보들이 날뛴다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달력을 샀다. 모쏠 인생 도수니는 첫사랑을 만나는 게 소원이었다. 달력에 소원을 적은 순간 첫사랑 후보들이 내게 집착하기 시작했다.

비가 그친다 했지

비가 오는 날 네가 내 세계 속으로 다시 들어왔다. 그와 난 사귀는 사이도 아무 사이도 아니었을지 모른다. 그냥 내 마음속에 있었던 사람. 썸이라면 썸일까? 그 마음이라는 건 너무나도 쉽게 깨져버렸고 사랑 대신 원망이 자리 잡았다. 하긴 내가 뭐라고 널 원망할까? 하지만 원망하는 마음을 지울 수는 없었다. 그런데 그런 네가 비 오는 날 내게 다시 들어왔다. 원망을 할까? 사랑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