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왕족이라는 전설을 가진 서우그룹의 영신 서씨.화수분같은 그들의 부를 지켜주는 비밀스러운 존재인 두두리.전설 속 존귀한 신분이었던 두두리를 탐욕스러운 만신과 서씨들은가장 비천한 존재로 만들어 별채에 가두고 만다.“기다렸나? 민영라.”그가 돌아왔다.영산 서씨의 장손이자 서우그룹의 차기 회장, 그리고 영라의 첫사랑인 서원교가!어머니에게 학대당하고 사람들에게 무시만 당하던 소녀, 영라는어머니와 만신의 계략으로 영산 서씨의 두두리가 되는 함정에 빠지게 된다.두두리가 되면 눈의 정기를 잃어버린 채평생 서우 가의 별채에 살며 그들의 복을 빌어주는 존재가 되어야 했는데….그리고 10년 뒤, 전생을 각성한 서원교가 다시 돌아왔다.전생에 자신의 여인이었던 민영라를 온전히 가질 수 있도록 10년간 칼을 갈아온 서원교.그녀를 두두리의 족쇄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서서히 양기를 채워야 한다.“너를 해치는 일은 없을 거야. 겁먹지 마.”“내가… 예뻐요?”“예뻐. 아주 예뻐서 내가 만지고 싶은 거야.”전생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지 못한 채 비참한 죽음으로 끝낸 그들이번 생에서는 서로의 마음에 다가간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쳐 살아온 진여은.아버지의 유산, 진도 금융의 지분을 온전히 가지기 위해서는 아이를 가져야 한다!하지만, 결혼은 싫다. 남자도 절대 싫다.오직 아이가 필요해.그녀는 홍콩에서 완벽한 남자, 류태주를 만났다.자신을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는 이상한 기분이 드는 것은 이번뿐일 것이다.… 그래야 했는데.“저랑 여기서 일주일 정도 함께 있을 수 있어요?”모든 것을 가져서 가지고 싶은 것이 없는 남자, 류태주.그러나 나와 눈도 마주치지 않는 도도한 그 소녀에게 시선을 빼앗겼다.15살 때부터 집착을 키워온 그녀가 우연히 마주친 홍콩에서 자신에게 작업을 걸어왔다!“당신은 정말 내가 모르는 나를 알게 해준단 말이지.”진여은은 자신에게 그런 존재였다. 차가운 그 눈동자가 자신을 향하게 하고 싶었다. 표정 없는 그 눈에서 화를 끌어내고 싶었다.정리된 어항을 헤집어 속에 감추어진 부유물로 잔뜩 흐려진 더러운 그 감정의 찌꺼기들을 보고 싶었다.“당신은 아름다워. 어디건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어.”<[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런 식으로 그와 엮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어린 시절의 우상이자 첫사랑, 그리고 이젠 형부가 될 사람과. “가족이라고 그랬지? 그 가족 네가 살려 보지, 그래?” 정혼자였던 사촌 언니가 사고를 당하자 기다렸다는 듯 파혼 통보와 투자를 철회한 그를 설득하러 나온 자리였다. “제가요? 어, 어떻게…….” “간절하잖아? 살아날지 어떨지도 모르는 어수정 대신.” “…….” “네가 하든지. 결혼.” 누가 되든 두 집안이 이어지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냐는 배덕한 말을 던지는 남자의 눈에 의미 모를 소유욕이 깃들었다. “거래하자. 이혼이 약속된 결혼으로.” 결국 홀린 듯 받아들이고야 말았다. 그가 어리연, 그 꽃을 꺾어 쥐려 하는 것도 모른 채.
도준재-30세. 태원파 보스의 외아들, 더원 호텔 사장.태어나기도 전부터 별거를 시작한 부모님 사이에서 명문가 출신 어머니 손에 미국에서 자랐다.아름다운 외모, 남다른 피지컬, 명석한 머리.건조한 성격이지만 그의 인생에 부족함은 없었다.그 여자, 노이정을 만나기 전까지…….노이정-23세. 설록파 보스의 딸.어머니가 5명, 배다른 오빠가 4명인 콩가루 집안에서 자랐다.집안의 유일한 딸로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랐지만어려서부터 수많은 납치와 위협으로 학교도 다니지 않고 디자이너였던 어머니의 서재에서 책만 보며 살았다.그래서인지 무척 독특하고 기발한 말과 행동을 일삼았는데 사람들은 그런 그녀를 두고 수군거렸다.‘대가리에 꽃달았다.’ 고도준재는 아버지가 내민 맞선 상대의 사진이 마뜩잖았다.당장 제주와 싱가포르로 날아가 해야할 일이 산더민데 여자와 만날 시간이 있을 턱이 없었다.게다가 상대는 사교계에서 멍청하기로 소문난 노이정이 아닌가?설록유통이 독점한 명품관을 탐내는 아버지의 강압에 시간을 빼보기로 결심한 그에게 기가 막힌 소식이 전해졌다.노이정이 맞선을 거부한단다.그래서 말했다.“묶어서라도 데려오면 한번은 봐주죠.”그 후,어두운 컨테이너에서 손과 발이 묶인 채 정신을 차린 도준재는 제 눈을 믿을 수가 없었다.야릇하게 결박당한 여자가 저를 향해 굴러오고 있지 않은가.잠깐 구르는 동안에도 약간의 타박상에 어마어마한 엄살을 부리던 그녀가 물었다.“당신은 왜 납치되었어요?”“그러는 당신은 왜 잡혔지?”“초면에 왜 반말?”“나보다 어려 보여서 말이지.”“내가 보여? 어떻게? 당신 혹시 초능력자?”뭐지? 이 수준 낮은 대화는?‘대가리 꽃밭이라는 게 이런 뜻이었나?’<[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차갑고 냉혹한 CO-13의 보스.이안 가르시아 데 에스테베스.지독하게 차가운 옅은 하늘색 눈동자는 스페인 왕가의 저주를 뜻했다.그 눈동자를 똑바로 응시하며 다가온 작은 동양여자.“당신은 너무 매혹적이야. lewd, 루나.”“입술이 뜨거워요…….”“뜨거운 부분은 입술만이 아닐 거야. 디아나.”오직 자신만이 보고 느끼고 소유하고 싶은 여자는 도망가 버렸다.제 건조한 인생에 다가온 첫 존재를 그는 가져야 했다.그것이 비록 그녀를 배신하는 것일지라도……!하루나.이 남자에게서 도망가야 했다.캘리포니아 해변에서의 뜨거운 관계는 단지 목적을 위한 수단이었을 뿐이다.“가소로운 사랑 따위!”그 남자는 미쳤다.기억을 잃은 자신에게 새로운 인격을 부여하고 과거를 만들어줬다.“최악이야. 이안 가르시아 데 에스테베즈. 나를 에스테베즈로 만들겠다고?”분함을 참지 못해 깨문 잇새로 붉은 피가 번졌다.“용서 못 해.”<[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유력한 대권주자 주철환의 사생아, 주예인.희대의 요부로 낙인찍힌 여배우의 딸로 집안의 수치이자 주홍 글씨로 여겨지며 자랐다.모정에 대한 깊은 애정결핍이 있는 그녀는 집안에 도움이 되고자 최선을 다한다.그렇게 선택한 남자는 한서그룹 부회장의 아들 신윤한이었다. 그런데 그가 자신을 두고 친구들과 내기했을 줄이야...!그 사실에 분노한 예인은 술집에서 눈이 마주 친 남자에게 하룻밤을 제의한다.부친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빼앗긴 후계자 자리를 되찾기 위해 귀국한 한서그룹 적장손 신태하.매사에 주도면밀한 그에게 계획에 없던 여자가 다가온다.그녀는 바로 친구 여동생이자 사촌 동생과 약혼 이야기가 오가는 주예인.저에게 하룻밤을 제의한 여자가 황당하지만 왜인지 눈을 뗄 수가 없는데…….<[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