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새옹
하새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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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결혼을 망치는 방법

고등학교 동창이라기엔 잊고 싶은 기억 뿐인 녀석, 차세현. 십여 년 만에 갑자기 나타나서는 뭐? 대뜸 결혼하자는 말을 꺼냈다."네가 날 사랑하지 않을 유일한 사람 같아서 그래."그 뻔뻔스런 말과 계약서 한 장을 내밀곤 사라졌다. 당장 마이너스 찍힌 통장에, 갚아야 할 빚에, 능력 없는 부모까지⋯. 그래! 까짓거 3년 눈 딱 감고 돈 한번 크게 벌어봐?“우리 집으로 들어와.”사랑 없이 하는 계약 결혼에 집까지 합치자고? 도대체 어디까지 맞추라는 거야?! 이 계약 결혼, 대놓고 망칠 자신은 없고⋯.사랑 없이 시작된 까칠한 놈과의 좌충우돌 계약 동거 로맨스!

우리 해피엔딩일까요?

어느 날, 선 자리에서 써 먹기 딱 좋은 오해가 시작됐다."남자 좋아하세요?!""네, 저 남자 좋아합니다."결혼을 피하기 위한 임시방편으로 일시적 게이 행세 중인 한서헌 앞에,계약 결혼을 하자며 뒤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니는 여자가 나타났다!"완벽한 데이트가 준비되면 연락할게요.잘 가요, 미래의 남편."싫다는 데도 막무가내로 다가오는 다흰의 수작에결국 두 손 두 발 다 들고 넘어가 버린 서헌.활발함 속에 감춰진 그녀의 아픈 모습을 발견한 이후로점점 그 여자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내 생각 날 거예요, 이제."가까워지는 서로의 마음과 달리,거짓말과 계약으로 시작된 관계는 계속 엇나가기만 하는데…엇갈리는 오해 속에서, 두 사람의 사랑은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