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교도의 난이 정리 정리된 후로 십상시의 만행은 이제 황제의 권한을 넘어서려 하고 있었다. 황제가 서량에서 이민족들과 숱한 전투를 거듭해오던 동탁의 칼날은 무디지 않았다. 자신의 직속상관이었던 대장군 하진을 단 칼에 베어 버린 동탁의 서슬 퍼런 용맹은 그가 황궁 할 때 익히 보아 잘 알고 있던 터였다. 그는 황명을 받든다는 핑계로 호시탐탐 수도인 낙양을 버리고 장안으로 천도 할 것을 주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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