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장난감이 아니야."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뉴욕 더스트』. 통일을 눈앞에 둔 남과 북, 야쿠자들의 전쟁으로 황폐해진 일본, 내전 발발 직전의 분열된 중국, 세계의 경찰임을 자처하는 미국의 앞마당에서 벌어지는 첩보 기관들의 각축. 그 소용돌이 속에서 부서진 나를 되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한 사내의 전쟁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내 이름은 라훌라. 과거에 구속되어 거듭거듭 후회하는 자. 풋내기 사회 초년생에서 도끼를 휘두르는 연쇄 살인범으로, 첩보 조직의 숨겨진 암살자에서 뉴욕 한 귀퉁이의 꽃집 주인으로, 피 냄새를 씻기 위해 총 대신 꽃을 선택한 남자. 그러나 한번 손에 묻은 피는 어떻게도 씻기지 않는다."
<1254 동원예비군> 오승환의 퓨전 판타지 소설 『1254 동원예비군』 제 1권. 대한민국 예비군 아저씨들이 고려시대로 시간 이동하여 펼치는 엽기적인 역사 바꾸기! 단지 현실에서 예비군이란 이름으로 한 곳에 모인 그들. 고려라는 시대 속으로 이동하여 역사를 뒤바꾸려 한다. 정치가 오세한을 필두로 목숨을 걸고 몽골군과 싸우지만 고려의 조정은 그들을 반역자로 몰았다. 그들을 믿는 건 단지 고려의 백성과 그들 자신 뿐. "대한민국에 남아 있을 우리의 가족들이 우리가 죽었으리라 믿어도 상관없다. 우린 지금 1254년의 고려에 와 있고 아직 동원예비군 훈련이 끝나지 않은 것뿐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린 현역이 아니라 〈예비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