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령
예령
평균평점 0.50
황녀는 유령의 사랑을 받는다

루페치아 제국의 얼음 심장을 가지고 태어난 저주 받은 황녀, 쉐리. 그런 쉐리를 안타깝게 여기는 다정한 유령, 이안. [살아있는 사람은 산 사람이랑 살아야 해.] ‘내가 죽으면 너와 이어질 수 있을까.’ 서로를 생각하면서도 같이 있을 수 없는 쉐리와 이안. 가슴 아픈 둘의 사랑은 이어질 수 있을까.

공녀님은 평범하게 살고 싶어!

하워드 가문의 공녀로 살아가던 다이애나는 영지로 내려가던 도중 습격을 받고 절벽에서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살아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안도감보다는 당황스러움만 느껴지는데……. “고양이?”  ‘고양이 아니거든?!’  “헉! 고양이가 말을 해!”  ‘고양이’라는 말에 털을 잔뜩 부풀리며 화를 내는 ‘고양이’의 모습에 다이애나는 커다란 충격을 받은 듯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렸다.

남주와 여주 오빠가 내 가게를 부쉈다

제국의 3대 가문 중 재력의 루쏘소 가문에서 태어난 아멜리 루쏘소.  5살 때, 고열로 심하게 앓아누웠다가 우연히 전생의 기억을 되찾게 된다.  대한민국에서 인형을 좋아하는 평범한 회사 직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멜리는  이왕 다이아수저로 태어난 것, 전생에 못했던 것들을 다 해보며 살겠다고 결심한다. 그렇게 인형 가게를 열어 승승장구하던 와중에 우연히 자신의 가게에  원작 소설의 남주들이 찾아오게 되고, 그것을 흥미롭게 바라보던 아멜리는  날벼락을 맞는다. 자신의 꿈을 3년간, 함께 해왔던 가게가 남주와 여주 오빠에 의해 부숴진 것!  “야, 이 새끼들아!! 내 가게에서 날뛰지 마!”

전남편의 기억이 돌아왔다

“당신이 내 아내인가?”남편이 전쟁에서 돌아왔다. 옆에 다른 여자를 데리고. “……공작님께서 기억을 잃으셨습니다.”믿을 수 없다는 눈동자로 그를 바라보았다. 아니라고 말해주길 바랐으나 나를 바라보는 그의 눈동자에 한 톨의 애정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그제야 이 상황이 단순한 악몽이 아닌 현실이라는 것을 실감했다.“이혼해 줘.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3년, 그가 없는 공작저를 지키며 그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려왔던 내게, 사랑하는 그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비수를 꽂았다.

언니가 도망갔다

웨일즈 항구 마을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리디아와 라일리 자매.[미안해, 라일리. 더는 버틸 자신이 없어.]어느 날, 리다아는 쪽지 한 장만 남긴 채 떠나버리고,라일리는 리디아가 자신을 버렸을 리 없다고 생각하며 그녀의 주위를 맴돌던 세 명의 남자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리디아 양이 동생을 얼마나 아끼는지 여기서 모르는 사람 있습니까?”바다에서 제국을 지키는 영웅인 에비히 트라움 공작은 친절하고 다정하지만, 어딘가 싸한 느낌이 들고,“리디아에게 직접 듣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유명 길드의 길드장인 리건 나흐트는 라일리도 모르는 리디아의 비밀을 알고 있는 듯 굴고, “내 감정이 사랑이라는 걸 꼭 증명하고 말 거야.”까칠하고 예의 없기만 했던 에겐 백작가의 소백작인 클라인 에겐은 매일 같이 식당을 찾아와 일을 도와주는 등 의외로 성실한 모습을 보이며 라일리를 혼란스럽게 한다.과연 라일리는 이 세 남자 중에 리디아를 납치한 범인을 찾아 언니와 함께 평범한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