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3대 가문 중 재력의 루쏘소 가문에서 태어난 아멜리 루쏘소. 5살 때, 고열로 심하게 앓아누웠다가 우연히 전생의 기억을 되찾게 된다. 대한민국에서 인형을 좋아하는 평범한 회사 직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멜리는 이왕 다이아수저로 태어난 것, 전생에 못했던 것들을 다 해보며 살겠다고 결심한다. 그렇게 인형 가게를 열어 승승장구하던 와중에 우연히 자신의 가게에 원작 소설의 남주들이 찾아오게 되고, 그것을 흥미롭게 바라보던 아멜리는 날벼락을 맞는다. 자신의 꿈을 3년간, 함께 해왔던 가게가 남주와 여주 오빠에 의해 부숴진 것! “야, 이 새끼들아!! 내 가게에서 날뛰지 마!”
웨일즈 항구 마을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리디아와 라일리 자매.[미안해, 라일리. 더는 버틸 자신이 없어.]어느 날, 리다아는 쪽지 한 장만 남긴 채 떠나버리고,라일리는 리디아가 자신을 버렸을 리 없다고 생각하며 그녀의 주위를 맴돌던 세 명의 남자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리디아 양이 동생을 얼마나 아끼는지 여기서 모르는 사람 있습니까?”바다에서 제국을 지키는 영웅인 에비히 트라움 공작은 친절하고 다정하지만, 어딘가 싸한 느낌이 들고,“리디아에게 직접 듣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유명 길드의 길드장인 리건 나흐트는 라일리도 모르는 리디아의 비밀을 알고 있는 듯 굴고, “내 감정이 사랑이라는 걸 꼭 증명하고 말 거야.”까칠하고 예의 없기만 했던 에겐 백작가의 소백작인 클라인 에겐은 매일 같이 식당을 찾아와 일을 도와주는 등 의외로 성실한 모습을 보이며 라일리를 혼란스럽게 한다.과연 라일리는 이 세 남자 중에 리디아를 납치한 범인을 찾아 언니와 함께 평범한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