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가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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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기억

내가 불륜녀라고?아니, 그럴 리 없어.마치 도려낸 것처럼 기억 속에 사라진 그날!“나만 몰랐어. 생글생글 웃으며 애교를 떨면서 날 바보로 만들었던 거야.”“난 당신을 배신한 적 없어요.”오직 지윤에게만 달콤했던 남자, 도진욱.그의 눈에는 이제 증오심만 가득했다.“내가 그렇게 만만하게 보이던가? 하지만 잘못 알았어. 내 사전에 용서라는 건 없으니까.”“뭘 잘못 아는 건 당신이에요. 난 당신을 배신한 적 없어요. 오빠는 어디 있죠?”“그렇게 다정하게 오빠라고 부를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어쩌지? 장인범은 더 이상 이 세상에 없어.”“뭐라고요?”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왜 이다지도 생각이 안 나는 걸까?어떻게 이럴 수 있지?사라진 기억, 뒤바뀌어버린 관계.이제 진실을 밝힐 시간이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별 볼 일 있는 연애

초등학교 2학년인 두 아이의 최대 고민.제 엄마를 괴롭히기 일쑤인 골칫거리 삼촌과 고모를어떻게든 처리해 버리고 싶다!그렇게 의기투합한 아이 둘은 집안 어른의 도움까지 받아아이들 약속을 빙자해 두 사람의 우연한 만남을 계획하고,지영과 제갈규는 그 빤히 드러나 보이는 계획에 오르게 된다.어차피 결혼 생각은 없으니그냥 보기만 하면 그만일 줄 알았는데,부딪치는 횟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지영과 제갈규의 마음에도 알 수 없는 게 생기기 시작하는데….“아, 그렇군요. 근데 우리가 뭐 그렇게 자주 부를 일은 없을 것 같지 않나요?”“아닌데. 자주 부를 것 같은데.”“아닌데. 내일까지 보고 나면 뭐 별 볼 일 없을 것 같은데.”“내기할까?”“무슨 내기요?”“별 볼 일이 있나 없나?”

다른 남자의 아내

유일하게 사랑했지만 놓을 수밖에 없었던 여자, 연주.그녀와 6년 만에 해후했다.“여보, 인사드릴 사람이 있어요. 여긴 내 대학 친구인 태강준. 강준아, 내 남편.”그것도 그의 아이와 그녀의 아이,그리고 그녀의 남편이 있는 자리에서.아직도 그리워함에도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된 연주의 모습에강준은 그녀를 놓을 수밖에 없었던 과거를 후회하는데….그러던 어느 날, 강준은 연주의 아들 지훈의 생일 날짜로지훈이 제 아들임을 알아챈다.그리고 연주 부부의 비밀마저 알게 되면서,억눌렸던 강준의 마음에 태풍이 몰아치기 시작한다.* 본 소설은 '15세 이용가에 맞게 개정된 내용'입니다.

지각고백

결혼식 당일, 식장에 나타나지 않은 남자.그, 건우가 은지의 앞에 새신랑의 복장을 한 채 나타났다,“그래, 지은지. 잘 지냈어?”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더욱이 뒤늦게야 은지의 이혼 사실을 알게 된 건우는이제는 더는 미뤄 둘 수 없다면서,지각이 되어 버린 고백을 시작하는데….“내가 사랑했던 여자는 바로 너야. 지은지. 너만 사랑했어. 다른 어떤 누구도 여기 데리고 온 적 없어. 네가 처음이야.”“왜요?”“이유가 뭐가 필요해? 넌 지은지니까. 너만 필요하니까. 내 본능이 널 원하니까.”* 본 소설은 '15세 이용가에 맞게 개정된 내용'입니다.

야수의 눈물

재규는 자신과 같은 죄악의 씨앗이라는 동병상련으로, 마치 어린 자신을 돌보듯 감다래를 아껴왔다.“나 오빠 좋아해요. 무지. 무지. 무지.”“알아. 나도 너 좋아해. 하지만 넌 내 눈에는 여전히 아이야.”“난 아니에요. 오빠를 남자로서 좋아해요. 그러니까, 내가 성인이 될 때까지 기다려줘요. 네?”“난 널 여자로 보지 않아. 어떻게 그래? 넌 내가 키우다시피 했는데.”그런데, 그 소녀가 자신을 남자로 본단다.“내기할래요?”“무슨 내기?”“오빠가 내 남자가 될 수 있는지 없는지.”다래가 방실방실 웃었다. 그러나 재규는 어림없다며 코웃음을 치고는그녀의 순수한 마음을 잔인하게 짓밟았었는데….그리고, 어느덧 성인이 되어 조카의 여친으로 나타난 감다래.그녀는 더 이상 그의 기억 속의 소녀가 아니었다.이제, 조카는 물론이고 다른 어떤 놈한테도 그녀를 주기 아깝다는 욕심이그의 마음속에 자라기 시작한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직진왕자, 잠에서 깨어나다

유혹에 흔들려 본 적 없는, 딱딱한 삶을 살아온 진욱.딱 한 번, 그가 유혹에 흔들려 버렸다.“그만 올라갈까요? 우리?”유일하게 생일을 축하해 줄 형이 없는 생일 날,그에게 다가온 이름도 모르는 매혹적인 여인에게 속절없이.그리고 그 여인은 하나뿐인 조카의 '아토 이모'로 또다시진욱의 앞에 그 밤과는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나는데….“당신은 내가 누군지 알았어. 그렇지?”“네, 당신 사진을 한두 번 본 게 아니니까. 수연이 집에 가면 액자에도 당신이 형이랑 찍은 사진 있거든요.”“그래서 나한테 반하기라도 했다는 건가? 사진 보고 반해서 클럽에서 보니 반가웠나?”“그랬죠. 너무 반가워서 유혹했나 봐요.”

내 아내의 밀회

내 아내가 임신했다!다른 남자의 아이를.비록 쇼윈도 부부로 지냈지만 아내의 밀회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 도진.아내를 향한 강한 소유욕을 느낀 도진은 어느 누구에게도 그녀를 빼앗기고 싶지 않은데.“노파심 아니고…….”“그럼 질투인가요?”맙소사! 말해 버렸다. 마음속에 생각들이 춤을 추다 삐끗해 버렸다. 이러다 다 나오지 싶어 뜨끔했다.아, 역시 비밀은 지키기 힘들다.“응.”“장르가 뭐죠?”“수필.”그녀는 아직도 관자놀이를 잡고있는 그의 두 손을 잡아서 내려버렸다. 떨림이 느껴졌던 것이다. 부담스럽게.“재미없다.”“재미 없으라고.”“네?”“재미 있으면 사고 치니까.”우리 이미 사고 쳤다니까요!<[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만인의 연인

한 번 보면 자꾸 생각나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서지안.어떤 그 누구에게도 관심이 없던 냉소적인 주태현.사람 관계 속에 사는 이유를 찾은 서지안과 일중독자 태현은 극과 극이었다.하지만 태현이 절친을 속이기 위한 거짓연애를 제안하면서, 두 사람은 속절없이 빠져드는데.“왜 키스 하냐고?”“하……아, 물론 석훈 씨를 속이기 위해서라지만 이렇게까지…….”“이렇게까지 열정적일 필요는 없다고?”“하……아, 네.”“이제 연기범위를 넘었으니까.”“네?”바보 같아. 넋이 빠졌어. 홀린 거야. 단단히.“내가 그랬잖아. 서지안 여자로 느껴진다고. 그냥 느끼는 게 아니라 가지고 싶어. 내 여자로.”내 여자로!그녀는 날카로운 숨을 들이켰다. 소유욕이 가득찬 그 호칭이 그녀를 뒤흔들었다.“서지안.”굵직한 목소리가 격정으로 갈라졌다.“네?”그 외마디 소리에도 흥분해서 심하게 떨리는 목소리는 숨길 수 없었다.“우리 사귀자.”쿵!<[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아빠가 된 동생

어린 시절, 예지현에게 이준희는 오직 동생일 뿐이었다.그와 달리 그녀의 남자가 되고 싶었던 준희는 15년 후, 정체를 숨기고 재회를 하는데.지현은 아이를 가져야 결혼한다는 조건을 제시하고,그는 소개팅앱으로 만난 첫날부터 아이 만들기에 돌입하는데.<[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거짓 말고, 진짜 사랑

첫눈에 강재규와 사랑에 빠져 초고속으로 동거까지 하게 된 리나.하지만 만난지 반년 만에 단꿈이 깨져버렸다.그가 그녀에게 접근한 이유가 전 약혼녀의 대용품이라는 소름끼치는 사실을 알아버렸기에!“당신 정말 야비해요.”“원래 사랑과 전쟁에는 룰이 없다잖아.”사랑이라니! 어떻게 또다시 거짓말로 그녀를 농락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녀가 그렇게 만만하게 보이나.묵은 분노로 그녀의 얼굴이 활활 달아올랐다.“당신한테는 해당사항 없어요. 거짓된 사랑은 사랑이 아니니까.”“그럼 소유와 전쟁이라고 하지.”소유라니! 어떻게 저렇게 제멋대로일 수가 있단 말인가.“난 당신 여자가 아니에요. 더 이상 당신이 소유할 수 없거든요. 왜 인정하지 못하는 거예요?”“당신이 반응을 보이니까. 지금도 날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탐욕스럽게 보고 있으니까. 내가 모를 거라고 생각했어?”그가 증거를 찾듯 그녀의 목 아래 맥박을 찾아 톡톡 두드렸다. 순간 그녀의 피가 뜨겁게 달아올랐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